대간과 정맥/한북정맥(완료)

한북정맥 12구간: 구39번국도 - 고봉산 - 장명산 (2013.8.4)

클리오56 2013. 8. 6. 14:47

 

일자: 2013.8.4

산명: 한북정맥 12구간

등로: 구39번 국도 - 현달산(139M) - 고봉산(206M) - 핑고개 - 장명산(102M) - 곡릉천   

소요시간: 8시간 54분 (휴식 1시간 10분)

도상거리: 정맥 마루금 19.9Km (진혁진)

e산경표 이동거리: 29.28Km 

구글 내운동 기록: 26.6Km

동반: 홀로

 

 

 

수피령에서 시작된 도상거리 174.7Km(진혁진님 기준) 한북정맥의 마지막 구간이다.

물론 북한산 구간은 출입금지 구역이 있어 별도 적당한 방안을 찾아 마무리할 예정이고...

 

일산을 포함하는 고양시와 파주시의 최근 개발들로 인하여 마루금이 상당 훼손되었기에

일부 정맥꾼조차 의미상실로 본 구간을 생략하기도

혹자는 일부 소구간을 차량이동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그래도 찜찜하게 미답의 상태로 둘 수는 없기에

오늘 같이 더운 날 수월한 코스를 마치겠다며 달려들었는데

크게 오산했으며 오히려 마루금 사라진 도심구간을 통과하기가 더 어려울 줄이야~~

 

고봉산 마루금의 나무 벤치에서 20여분간 토막잠도 챙겼고

일산 도심의 이마트에서 점심도 들었으니 희한한 정맥산행을 경험한 셈이다.

 

한북정맥 종착지인 장명산은 해발 102M에 불과하고 정상석을 발견못했는데...

작년 연말 선답자의 블로그에는 정상석 사진이 있다...

여름철 우거진 풀섶에서 내가 찾지 못한 것인지

혹은 다른 봉우리로 잘못 알았는지?

 

분명 인근 봉우리는 없었고, 정맥 시그날은 줄이어 나부꼈는데....

인근 건설 공사가 확장되면서 뭉개어졌는지?

정상석 찾지 못한 아쉬운 마음 크지만

그렇다고 정맥 마무리에는 부족하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을 듯...

 

 

39번 국도변에서 바라 본 군부대 도로이자 정맥마루금

 

군부대 펜스가 끝나면서 이어진 마루금 양변으로 벌꿀채집통이 나란히

 

 

 

아주 자그마한 토지신 제단

 

현달산 정상 및 삼각점

 

삼가리에서 예빛교회까지 도로따라 걷는다...

 

원각사

 

숲길과 도로를 번갈으며 Time의 입간판을 보면서 다시 숲길로 접어든다...

 

멍경사

 

 

 

고봉산

 

 

고봉정

 

금정굴 양민 학살 항의 

 

 

 

이마트에서 늦은 점심을...

 

경기인력개발원 옆길

 

 

 

 

 

성재암

 

장명산

 

곡릉천까지 내려가다가 중단

좌로는 축사의 진동하는 냄새와 어지러운 레미콘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