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과 정맥/한북정맥(완료)

한북정맥 5구간: 노채고개 - 운악산 - 명덕삼거리 (2013.6.16)

클리오56 2013. 6. 17. 08:22

 

일자: 2013.6.16

산명: 한북정맥 5구간

등로: 노채고개 - 원통산(567M) - 운악산 서봉(935.5M) - 운악산 동봉(937.5M) - 47번국도 - 명덕삼거리  

소요시간: 7시간 49분

도상거리: 14.5Km (진혁진)

e산경표 이동거리: 20.87Km

RunKeeper: 16.84Km

동반: 홀로

 

 

 

 

아침 6시경 집을 나와 1650번 광역버스로 동서울터미날 당도하였고

포천 일동으로 직행하는 시외버스를 7:10 탑승,

일동에서는 들머리 노채고개로 택시를 이용하니

8:17이라는 아주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오늘 산행의 한북정맥 5구간에는 

9정맥중 가장 위험한 코스라는 운악산 암릉구간이 포함되어있다.

 

직벽 30M이며 자일을 준비해야한다지만

안전을 위해 당연히 우회구간을 이용했었고

그 우회구간 마저 나에겐 아찔하고 아주 조심을 요했으니

비나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는 산행을 삼가야할 구간이다.

 

현재 우회구간에 난간 설치 공사가 진행중이었고

장마기간을 피하여 공사가 진행되면 9월경엔 이용 가능할 것이라 하였다.

 

전체적으로 숲이 울창하고 낙엽이 푹신한 등로이지만

운악산 주변은 암릉구간이고 여러 전망처에서 조망도 즐길 수 있다.

 

운악산은 서봉과 동봉이 있는데 동봉이 2M 정도 더 높으니 정상이랄 수 있고

동봉에는 포천과 가평에서 세운 정상석이 따로 서있으니 이 또한 낭비행정...

서봉에서는 지척의 망경대를 다녀올 수 있는데 훌륭한 조망처이다.

 

도중에 우연히 준.희님의 오래된 시그날을 찾을 수 있었으니 애닮다.

"그대와 가고 싶은산

정맥을 따라가면서

그리움 보고 싶은 마음!"

 

47번 국도에 당도하여 좌측으로 수백미터 진행하면 지하차도가 있고

이후 다시 마루금에 복귀할 수 있다.

 

명덕 삼거리에서 정맥 산행을 완료한 후

10여분 걸어서 47번 국도 서파사거리로 나오니

마침 가게가 있어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고

주인할머니의 양해를 구하여 땀에 절은 머리를 감으니 한결 시원해졌다.

 

이후 7번 마을버스로 내촌에 나와 11번 광역버스로 동서울 터미날로 왔는데

직행 시외버스를 타는 것에 비해 시간이 1시간은 더 소요되는 듯 하다.

 

 

 

 

들머리 노채고개:

일동에서 오면 터널을 지나 우측 펜스 끝나는 지점이 들머리이다.

 

원통산: 들머리에서 1.2Km 지점, 30분 정도 소요

 

 

 

운악산 암벽지대:

갈림길에서 우측 우회길을 이용

 

 

애기 바위

 

 운악산 서봉

 

망경대에서의 조망

 

운악산 동봉:

비로봉이라고도 칭하나???

 

 

운악산의 명물 남근석

 

준.희님의 시그날

애틋한 사랑을 느낄 수가.... 

 

 

 

 

 

 

47번 국도 (화현고개)

좌측으로 수백미터 내려가면 지하차도가 있다...

 

 

 

등로에서 만난 뱀이 놀라 나무로 급히 기어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