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마을의 입향조는 혜민공 손소다. 그의 둘째 아들 우재 손중돈과 외손 회재 이언적이 마을을 대표하는 인물. 특히 이언적은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황 등과 함께 조선 5현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는다.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언적이 낙향해 머무르던 독락당, 그의 위패를 봉안한 옥산서원이 있다. 옥산서원은 경주 도산서원, 병산서원, 소수서원, 도동서원과 함께 5대 서원으로 꼽히며,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무사했던 47개 서원 중 하나다.
550여 년이라는 마을의 역사가 이야기하듯 경주양동마을에는 조선 시대 한옥 150여 채가 남아 있다. 그중 200년 이상 된 고택도 54호나 된다. 특히 월성 손씨 대종가인 서백당(중요민속자료 23호)과 여강 이씨 대종가의 별당인 무첨당(보물 411호), 향단(보물 412호), 관가정(보물 442호) 등은 임진왜란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다.
(추천 여행 코스)1일 차 : 경주 IC→양동마을(관가정~향단~경산서당~서백당~무첨당~심수정~성주산 전망대~강학당~안락정)→숙소
2일 차 : 옥산서원→독락당→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구강서원→흥덕왕릉→경부고속도로 경주 IC→ 귀가
(전문가 팁)경주양동마을의 모습을 한눈에 담고 싶으면 성주산에 올라보세요. 마을 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산이 설창산이고, 우측에 있는 산이 성주산입니다. 성주산 등산 코스는 심수정 뒤쪽에서 시작하며, 가파르지 않아 20분 정도면 정상에 닿을 수 있습니다. "
경주 양동마을 (2013.5.19)
여름 휴가철을 제외하곤
처음으로 다른 시즌에 1주일의 휴가를 가지니,
5월의 주중 휴가라 들러는 명소마다 인파로 붐비지않는다.
안양을 떠나 부산에 당도하기 전 들른 첫번째 명소가 경주의 양동마을.
경주 손씨의 종택이 위치하니 뿌듯한 마음으로...
인터넷 검색해보면 입장료 4천원이 아깝다는 의견도 다수있는데
구석구석 둘러보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가치를
충분히 볼수 있다는게 나의 의견...
560여년전 경주 손씨의 손소가 이주하면서
경주 손씨와 여강 이씨의 집성촌으로 형성 발전되었고
주산인 설창산의 줄기가 뻗어내려 만든 물(勿)자 모양의 능선 아래
150여호의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숲과 함께 펼쳐있다.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서백당: 경주 손씨 큰 종가로
이 마을의 입향조인 손소가 세조(1459년)에 지은 집
낙선당: 조선 중종(1540년)에 지은 집으로 원래 사랑채
무첨당: 조선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 선생 종가의 제청으로
기능에 충실하게 지어진 종선 중기의 건물 (보물로 지정)
향단: 기와집의 일반적 격식에서 벗어난 형식으로,
주생활의 합리화를 도모한 우수한 공간구성을 보인다. (보물지정)
건물 외형만 공개되고 내부를 볼 수 없었는데...
관가정: 중종때 청백리로 널리 알려진 우재 손중돈의 옛집.
집의 앞쪽을 탁 트이게하여 낮은 지대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게 하였다.
정충비각: 조선 병자호란때 나라를 위해 싸운 손종로와
그의 충성스런 노비 억부의 충절을 기리기 우해 정조때 세웠다.
사진은 억부의 비각일부
심수정: 조선 명종때(1560년) 여강 이씨 문중에서 세운 것으로
마을의 가장 큰 정자로 경관이 웅장하며 건물을 다듬은 기술이 뛰어남.
강학당: 여강 이씨 문중 서당으로
경주 손씨 문중 서당인 안락정과 쌍벽을 이룸
안락정: 손씨 문중 서당
'여행 > 한국관광 100선 (시즌 2013~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29) 통영 통영항 (2013.05.21) (0) | 2013.05.22 |
---|---|
(28) 거제 해금강 (2013.05.20) (0) | 2013.05.22 |
(26) 구리 동구릉 (2013.5.1) (0) | 2013.05.01 |
(25) 양평 두물머리 (2013.5.1) (0) | 2013.05.01 |
(24) 진해군항제 (2013.4.5) (0) | 2013.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