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의 남원 (2012.6.16)

춘향의 남원 (2012.6.16)

콘도 예약이 가능한 지역을 고르다보니 남원의 켄싱턴 리조트에서 2박을 하게 되었다.

개수를 했다지만 낡은 티를 숨길순 없었고

하지만 이틀간의 짧은 숙박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오전 동안에는 지리산 둘레길 1구간을 4시간여 돌아다녔고

광한루 서문 근처의 현식당에서 남원명물이라는 추어탕을 점심으로 들었다.

진한 국물과 시래기 듬뿍으로 양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고...

리필은 물론 공기밥도 무료...

나올때 집사람이 명함을 챙길 정도로... 택배도 가능하기에..

현식당 연락처 063-626-5163

 

든든한 식사후라 이젠 춘향이의 광한루 구경해야지..

1977년 군에 가기전 혼자 여행한다며 광한루 들른 적 있는데

그 때가 호남여행은 처음이었고

월매집이란 주막에서 동동주 마셨던 기억이 나고...

 

뜨거운 날씨에 둘레길, 광한루 구경으로 지쳐가니

이른 낮시간에 숙소로 돌아가 긴 휴식...

야간에 다시 무장하여 춘향테마파크 산책을 다녀왔다!!!

 

 

 

 

광한루내의 왕버들나무

1582년 오작교 축조 당시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니... 수령이 무려 430년 

 

광한루와 오작교

 

오작교 위에서

 

광한루

춘향과 몽룡이 처음 만나 사랑을 맺은 장소, 세종대왕(1419년)때 건립

 

광한루 연못, 잉어가 모이를 쫒아 모여든다...

 

 

하트 모형 아래에서...

 

하무지개 다리 승월교 

 

춘향테마파크를 야간 산책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