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산행지: 관악산 육봉 국기봉
** 산행로: 관양동 현대아파트 - 육봉국기봉 - 불성사 - 수목원 - 안양예술공원
** 산행시간: 총165분 (산행 135분 + 휴식 30분)
** 동준
거의 한시간이 소요되어 오늘 산행의 최고봉 국기봉에 도착하였다. 실비가 내리긴 하지만 오히려 더위를 식혀줄 정도이다. 말랑말랑하여 먹기 좋은 천도복숭아 2개씩을 해치웠다. 산정에서 판매되는 팥이 든 아이스케키도 하나씩 들었다. 할머니가 정신지체의 아들과 함께 장사하여 방송을 한번 탄 적이 있다.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 방향은 운무로 가리웠다.
산행은 불성사로 내려간다. 가파른 내림길을 조심스럽게 들어서고, 여름이라 우거진 잡풀을 헤쳐나가기도 한다. 불성사엔 내방객을 위하여 식수를 준비하여 도움을 주고있다. 감사감사~~~ 그런 공덕을 쌓은 탓인지 절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람 배치에서 삼성각이 앞에 위치하고 대웅전이 뒤쪽을 차지하는게 특이하다. 통상 다른 절에서는 삼성각은 어느 한쪽 구석에 위치하는데..... 그리고 삼성각의 건물 자체가 좀 크기도 한다.
불성사
이제는 계곡산행이다. 비가 계속 왔기에 수량이 많이 불어 물소리도 세차고 작은 소에 물도 가득하다. 다만, 미끌어지지 않도록 계속 주의가 필요하다. 동준이가 계류를 건널 때 한쪽 발이 빠지긴 했지만, 다른 사고는 없다. 좋은 위치에는 어김없이 등산객 서너명씩 자리를 잡았다. 지그재그 물 건너는 작은 재미도 솔솔하다.
계류
수목원 후문에 도착하니 일단의 산행객들이 수목원내에서 걷고있다. 오랜만에 수목원길을 걷기로하고, 윗쪽의 철망 개구멍을 통과하였다. 그 산행객들은 자연보호 운동을 펼치며 관악산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등짐을 지고 왔다. 박수를 보낸다..... 그 일행에 합류하여 자연스럽게 수목원을 통과... 그러다보니 산행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4시간 정도를 예상하고 휘저으며 다니려했는데.
동준이는 안양예술공원이 처음이란다. 실상은 어릴때 여러번 왔는데 기억이 나질 않나보다. 물레방아 보리밥집에 들러 쌀밥정식으로 한상 그득하게 들었다. 1인분 오천원이지만, 큰상에 반찬이 빈틈없이 깔린다. 반주로 동동주 들고, 건배도 하고... 밥 추가 1인분 시켜 반씩 나누고, 나는 양푼에 남은 반찬 거의 싹쓸이하여 고추장 넣고 참기름 치고하여 비벼 가득들었다..... 식후 택시타고 10여분만에 귀가... 택시기사 어찌나 날렵하든지, 신호등도 한번 대기하며 도우기는 했지만...
수목원 길
물레방아 보리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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