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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 수리산(489M)
** 산행로: 병목안 - 석탑 - 능선 - 태을봉 - 제3전망대 - 석탑 - 병목안
** 산행시간: 총135분 (산행 115분 + 휴식 20분)
** 아내
13:00 산행들머리 병목안공원
13:37 능선
13:50 태을봉 (5분 휴식)
14:18 태을봉 순환지점
14:24 제3전망대 (15분 휴식)
15:15 원점회귀 병목안
수리산이 금년 마지막 산행지가 되었다. 동준이와 함께 산행을 도모했지만 내일 모락산 신년산행 참가 약속만 받아내었다. 아내와 함께 수리산 산행을 위해 병목안에서 출발하여 원점회귀하였다.
병목안은 여름철과는 많이 달랐다. 그 땐 정원 가꾸듯 숱한 꽃들이 배열되었지만, 이 겨울에는 모두 동면하듯 숨어버렸다. 병목석탑을 지나 바로 관모봉 방향으로 치고 올랐다. 응달이라 바닥엔 얼음이 녹지 않고 있다. 흙과 낙엽으로 덮였기에 더더욱 조심스러웠다. 된비알 능선이라 땀도 흐르고 제법 시간이 소요되었다. 자켓을 배낭에 말아 넣었다.
산행들머리 병목안공원
능선 이정목
능선에서 왼쪽은 관모봉, 우측은 태을봉 방향이다. 630여미터... 능선을 따라 오르니 새 정상석으로 단장한 태을봉이다. 수리산 최고봉답게 인파로 북적이고 왁자지껄하다. 차를 가져온지라 더 이상 진전하지 않고 아래 순환지점 방향으로 내려섰다. 상당한 급비탈이라 조심스럽다. 여긴 얼음보단 낙엽이 미끄럽다. 순환지점을 돌아 3전망대에서 휴식. 컵라면과 귤로 중식을 대신. 역시 겨울엔 컵라면이 최고~~ 다만 수리산 콧구멍이라 차량통행으로 시끄러운게 흠이다.
순환고속도로 수리산 터널
제2 전망대를 지나 하산길. 등로 좌우 짙은 낙엽위로 잔설이 깔렸다. 이젠 수리산의 상징이 된 출렁다리를 지난다. 한사람씩 지나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아내와 함께 지나며 굴리자 제법 출렁인다. 그래서 출렁다리...
낙엽과 잔설
출렁다리
계속 내리막으로 하산길 내려서자 두 돌탑을 다시 대한다. 병목안을 상징하여 만든 병목돌탑이다. 인근의 돌들로 만든 탑이지만 균형잡힌 멋진 탑이다. 이 지역의 상징성을 지니고... 원점회귀한 병목안 공원을 지나면서 온 줄기와 가지를 짚으로 둘러싼 거목을 대한다. 아마도 나이 든, 추위에 약한 귀한 나무이리라.
한해를 마무리하는 산행을 수리산에서 마쳤다. 작년 8월말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고, 올해 원없이 산행을 즐겼다. 111회 산행, 100대명산 33개산. 그리고 지리산을 비롯한 청바백광, 수리산, 북한산 종주. 내년에도 건강하고 행운 가득한 정해년 황금돼지해를 기원한다.
병목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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