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관악산(2006.12.09)

클리오56 2006. 12. 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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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2006.12.09

** 산행지: 관악산(632M)

** 산행로: 과천시청 뒷편 - 새바위 - 연주암 - 과천향교

** 산행시간: 총150분 (산행 120분 + 휴식 30분)

** 아내와 함께

 

12:50 산행들머리 과천시청 뒷편

13:32 바위 (휴식 10분)

14:03 새바위

14:19 연주암 (휴식 20분)

15:20 산행날머리 과천향교

 

 

요즘은 회사일도 집안일도 분주하게 보내느라 원정 산행은 기회를 잡지 못한다. 겨우 틈을 내어 잠시 관악산을 다녀왔다. 국사편찬위원회 옆길로 산행코스를 잡았으나 12.15일까진 산불방지기간으로 출입통제되어 다시 청사 앞을 지나 과천시청 뒷편으로 산행들머리를 잡았다. 거의 30분을 워밍업 시간으로 보낸 셈이다. 같은 산인데 여기는 안되고 저기는 되는 별 희한한 경우....

 

 

30여분을 청사 앞으로 왕복하다보니 산행들머리에서 머지않아 땀이 제법난다. 자켓을 배낭에 챙겨넣고 다시 오른다. 간밤에 비가와서 바위도 물을 머금었다. 우측으로 케이블카 철탑과 줄이 이어진다.  정상부근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는지 헬기가 계속 비행하고 있다. 고도를 상당히 낮추는 것으로 보아 부상자를 후송하는게 아닌지 염려스럽다. 

 

우측 케이블과 헬기 

 

침대같이 널찍한 바위에 누어 폼을 한껏 잡아본다. 난 바위에 올라 손도 흔들고 생각하는 폼도 만들고...

 

 

좌측으론 육봉능선이 가파르게 솟아오른다. 대학동기들과 평촌산악회에 편승하여 1차 도전한 적이 있지만 마지막 두세봉우리를 남겨놓곤 우회를 했을만큼 험로였다. 구름사이로 햇빛이 성스러운 모습으로 평촌시가지를 내려비친다. 평촌의 랜드마크인 42층의 대림 아크로빌 빌딩도 보이고.. 산마루금 교차점엔 불꽃바위도 선명하고... 

 

육봉능선

 

평촌시가지

 

불꽃바위

 

우측 케이블 능선의 암릉미도 상당하다. 우측 끝엔 새바위가 보인다. 오늘 코스는 바로 새바위를 거쳐 연주암행.. 새바위를 찍고 있는데, 마침 지나가던 분이 한컷 해주시겠단다. 땡큐~~

 

케이블 능선 

 

케이블 능선과 정상을 배경으로...

 

 

연주암 마루에 걸쳐 앉아 휴식을... 과일도 들면서... 암자 맨 끝 방에 걸린 현판... 산천일월가?? 산과내, 해와 달이 아름답다란 의미??? 오세창이란 분의 글씨인데... 그 분의 이름도 들어본 것 같고.. 대청 끝 풍경도 한 컷 남기고.....

 

 

 

하산 길은 돌계단 투성이라 주의하느라 별 말없이 한달음에 내려왔다. 향교를 보면 항상 생각. 예전에 서울 살림 처음하면서 살았던 아파트가 바로 옆이라서... 부근 교회의 자원봉사자들이 향교 앞 다리에서 커피를 나누어 준다. 적절한 타이밍에 제공된 커피라 맛도 한결 좋고... 과천외교 앞길의 높은 키 나무들이 줄지어 선 모습이 멋있고... 정류장에서 10여분 이상 기다린 끝에 호떡 하나씩 들고... 산악회 산행안내 전단지에 내년 2월부터 백두대간 시작한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 도전하고 싶다... 매월 2회...2년의 세월 동안 52 차례라~~~...

 

과천향교  

 

과천외교 앞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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