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19

봄길 걷기 14탄: 서울 여의도(2024.4.9)

일자: 2024.4.9 코스: 여의나루역~수변생태순환길~구마산 식당 * GPX 트랙은 램블러 아이디 goclemen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있습니다. 대학 동기들과 여의도 벚꽃길을 걸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기적으로 조금 늦어 피크를 놓쳤기에 많이 아쉽다. 그리고 차량 통행이 지극히 많은 도로변을 계속 걷기가 거북하여 한강 천변길을 이용하여 벚꽃 눈요기는 잠시동안에 머물렀다. 숲의 색상이 녹색으로 점점 짙어지며 이젠 초봄을 벗어났다. 참으로 싱그러운 길들이 이어진다. 구마산 식당에서 추어탕을 맛보았는데 참으로 담백한 맛이다. 한우 갈비는 양이 너무 적어 그야말로 맛보기~~

봄길 걷기 13탄: 인천 SK인천석유화학 + 인천대공원역(2024.4.9)

일자: 2024.4.8 코스: SK인천석유화학 ~ 석남역~인천대공원~인천대공원역 * SK인천석유화학 => 인천대공원 이동은 버스 및 전철 이용 * GPX 트랙은 램블러 아이디 goclemen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있습니다. SK인천석유화학이 벚꽃 시즌을 맞아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경내를 5년만에 재오픈한다는 소식을 접한 것은 아주 행운이었다. 벚나무들은 약 55년전 식재하였으니 밀집된 군락이 보여주는 장엄함이 대단하였다. 굵직한 줄기에서 뻗어나온 긴 가지들은 풍성하고 탐스러운 벚꽃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지난 2주동안 봄길 걷기를 하면서 목격한 가장 소중한 벚꽃 잔치라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수종이 거의 동일하여 다채롭지 못하다는 측면은 있다. 복사꽃도 화사한 자태를 보여준다. 버스와 전철로 인천대공원에도..

봄길 걷기 12탄: 과천 서울대공원 + 서울경마공원 (2024.4.7)

일자: 2024.4.7 코스: 대공원역 ~ 서울대공원 ~ 서울경마공원 ~ 선바위역 * GPX 트랙은 램블러 아이디 goclemen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있습니다. 오늘은 손자손녀를 돌보는 날이라 아침 일찍 과천의 서울대공원을 다녀왔다. 하지만 7시를 조금 넘긴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울대공원에 나와있다. 대부분 나처럼 벚꽃을 보는 사람들이지만 모델을 대동한 사진작가들도 꽤 보였다. 그리고 마라톤으로 달리는 사람들도 상당수 보였다. 이 시간에도 장사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관악산 전경은 항상 멋지다. 특히 과천에서 바라볼 때~ 벚꽃 명소에 서울대공원이 빠지 않는 이유를 입증하듯 멋진 경관을 보여준다. 대공원이 상당히 넓은 면적이라 제대로 벚꽃을 보여주려면 그만큼 대규모 식재가 수반되어야 한다. 대공원과 ..

봄길 걷기 11탄: 서울 안산자락길 + 홍제천인공폭포 (2024.4.6)

일자: 2024.4.6 코스: 무악재역~안산자락길~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연희숲속쉼터 ~홍제천 인공폭포 * GPX 트랙은 램블러 아이디 goclemen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있습니다. 4월의 첫 주말이라 어디든지 번잡하다. 오후에 나선 봄길 걷기는 서대문구의 무악재에서 시작하여 안산자락길에 접어들었다. 벚꽃과 개나리가 주종을 이루는 봄꽃은 여기에서도 산야를 물들인다. 서대문구의 이색적인 장소를 탐방하려는데 황톳길이 있어 나도 맨발로 수백미터는 걸었다. 드물게 볼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이다. 구청 단위에서 이런 귀한 박물관을 만들었다는게 우선 박수를 보낸다. 전시물들이 실물인지 복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흥미로운 장소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벚꽃 축제가 진행중인 연희숲속쉼터, 여기도 인파의 물결, 특히 포..

봄길 걷기 10탄: 서울 국립현충원 (2024.4.5)

일자: 2024.4.5 코스: 동작역~분수대~이승만묘소~박정희묘소~경찰충혼탑~관리사무소~동작역 * GPX 트랙은 램블러 아이디 goclemen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있습니다. 오늘은 식목일, 하지만 지구온난화 덕분에 이날 식목을 행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미 3월에 일찍이 식목행사가 이루어진다는 것. 이른 아침에 유튜브 소식은 현충원과 덕수궁의 멋진 봄날을 보여주기에 현충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오후 시간에는 다른 약속이 있어 덕수궁까지는 다녀오지 못한다. 현충원 벚꽃의 가장 큰 특징은 수양벚나무가 많다는 것이다. 버드나무가 가지를 축늘이듯이 수양벚나무는 가지가 아래로 늘어진다. 현충천으로 내려서서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한 천변을 올려다 본다. 흰색과 노란색 뿐만 아니라 분홍빛, 심지어 핑크빛도 등장했다.여..

봄길 걷기 9탄: 서울 석촌호수 + 성내천 (2024.4.4)

일자: 2024.4.4 코스: 잠실역 ~ 석촌호수 ~ 몽촌토성역 ~ 성내천 ~ 서울책보고 ~ 잠실나루역 * GPX 트랙은 램블러 아이디 goclemen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있습니다. 아침에 보게된 유튜브에서 석촌호수와 성내천을 연결하는 벚꽃 코스가 피크를 보인다는 소식에 오늘의 봄길 걷기가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잠실역에 내리자 많은 인파가 석촌호수를 향했으며 평일 오전임에도 석촌 호수는 이미 포화상태이다. 수년래 가장 아름다운 벚꽃 시즌을 찾은 듯 하다. 특히 벚꽃과 호수가 어울려 다른 여타 지역에서 맞이하는 벚꽃 축제와는 또 다른 멋을 보여준다. 석촌호수를 일주한 후 도보로 몽촌토성역을 향하였고 올림픽공원을 거쳐 성내천에 진입하였다. 산수유가 아주 멋지게 군락을 이루어 축제의 봄을 더욱 승화시킨다. ..

봄길 걷기 8탄: 의왕 왕송호수 (2024.4.3)

일자: 2024.4.3 코스: 의왕역 ~ 의왕레일파크 ~ 의왕레일바이크 ~ 의왕역 * GPX 트랙은 램블러 아이디 goclemen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있습니다. 일기예보로는 약한 비가 잠시 내리는 것인데 현실은 2시간 정도의 트레킹 내내 비가 제법 내렸다. 봄비라는 분위기가 있으니 그런대로 괜찮은 걷기였고, 잘 포장된 길이었기에 작은 비로는 트레킹을 방해할 정도가 아니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고요한 가운데 제법 큰 왕송 호수를 한바퀴 돌 수 있었다. 비가 뿌려도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분들이 있다. 여름이면 즐길 수 있는 연밭도 조성해두었다. 바람이 불지 않아 아직 벚꽃이 땅에 떨어지지는 않았다. 이제 막 피었으니 좀 더 살아야지.

봄길 걷기 7탄: 서울 어린이대공원(2024.4.2)

일자: 2024.4.2 코스: 어린이대공원역 ~ 어린이대공원 ~ 아차산역 ~ 신성소머리수구레전문식당 * GPX 트랙은 램블러 아이디 goclemen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있습니다. 친구들과의 이번 주 모임은 건대옆의 어린이대공원에서 가졌다. 지난 주 친구들이 아차산 트레킹 후 수구레를 하산식으로 들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워, 지난 주 결석한 나를 배려하여 오늘 수구레를 시식시키기 위함이다. 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하여 완연한 봄날씨를 보여주며, 대공원내 목련, 벚꽃, 개나리 등 대표적인 꽃나무들도 봉오리를 피웠다. 어린이대공원역에서 어린이와 관련된 벽화들도 재밌다. 어린이대공원역 앞의 세종대학교, 예전에는 무슨 여대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개명했나? 어린이대공원 정문, 전통스타일이라 멋있다. 서발(Serval)..

봄길 걷기 6탄: 서울 양재천 (2024.4.1)

일자: 2024.4.1 코스: 삼성병원~양재천~서울시민의숲역 * GPX 트랙은 램블러 아이디 goclemen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있습니다. 선배의 장모상에 문상 후 양재천을 따라 걸었다. 벚꽃이 제법 피었는데, 특히 도곡동 타워팰리스 앞은 피크 시즌인 양 만개하였다. 또한 수양버들의 늘어진 가지를 보면 역시 봄은 피어오르고 있다. 개나리 역시 노란물을 들이며 봄 행렬의 선두를 차지한다. 작품명은 'WAIT'인데, 현대 문명 속에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해학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미래의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풍자적으로 제작하였다라고 설명한다. 작품명 봄바람 (Spring Breeze)

봄길 걷기 5탄: 과천 동물원둘레길 (2024.3.31)

2024.3.31 코스: 과천역~동물원둘레길~대공원역 * GPX 트랙은 램블러 아이디 goclemen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있습니다. 자주 찾는 과천 대공원의 동물원둘레길을 걸었다. 개나리와 산수유를 제외하곤 아직 개화를 보진 못했다. 진달래도 아직 본격적으로는 꽃을 피우지 않았다.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기온이 좀 낮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상춘객들은 확실히 대폭 증가하였다. 주차장이 만차를 보이고 놀이시설물들에도 인파로 가득하였다. 좋은 시즌, 모두들에게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