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구석구석 국내여행

군포 철쭉축제 + 초막골생태공원 (2024.4.25)

클리오56 2024. 4. 26. 07:55

2024.4.25 군포 철쭉축제 + 초막골생태공원
코스: 수리산역~철쭉동산~초막골생태공원~수리산역
* GPX 트랙은 램블러 아이디 goclemens 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군포는 평촌에서 인근이라 와이프랑 철쭉 구경에 나섰다. 아침에 유튜브를 보니 피크가 살짝 지났다는 아쉬운 언급이 있었다. 철쭉, 진달래 그리고 영산홍에 대한 구별 유튜브도 시청하면서 나름 준비 완료. 

 

수리산역에 내려 철쭉동산으로 향하는데 도로변 가로수를 잘 다듬어둔게 인상적이다. 인파도 몰리고 광장에는 푸드트럭도 여러 대 주차하여 축제 분위기에 합류하였다. 인공폭포 물줄기, 그리고 나비모양의 조형물도 제법 어울린다. 

 

2시부터는 군포시민가요제가 개최될 예정이라 그런지 벌써 예행연습 노래 소리가 울려퍼진다. 철쭉이 피크를 지났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제법 넓은 지역에 퍼져있는 철쭉 군락이 충분히 볼만한 풍광을 보여준다.   

 

철쭉 동산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충분히 즐긴 후 초막골생태공원으로 이동하는데 그 숲이 아주 멋지다. 생태공원이야 넓직하게 노출되어 별로이지만 이 숲만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 

수리산 능선이 이어지고 슬기봉이 보인다. 그러고보니 수리산도 다녀온지 꽤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조만간 한번 다녀와야지~

수리산의 명물인 병풍바위를 모델로 인공적으로 만들었는데, 글쎄 색깔과 형상, 디테일이 많은 차이가 나는 듯하다.   

어린이 놀이터인데 우리 둥이들 데려오면 재미있겠다. 주변의 유치원 어린이들이 견학을 많이 왔다. 

인공폭포... 물줄기가 여러 곳이다. 이과수를 보고온 사람에게 뭔 의미가 있겠냐며 와이프가 농을 한다.   

가마터... 옛날 수리산 골짜기에서 담배재배와 아울러 옹기도 많이 생산했다고 한다. 

자그마한 인공 연못에 올챙이들이 성장을 기다린다. 

초막골 생태공원 관람을 마치고 수리산역으로 향하면서 다시 철쭉동산을 지난다. 

김연아 선수가 군포에서 학교를 다녔다는데, 김연아를 상징한 조형물이라고 한다. 얼마전 어느 기사에서 이 조형물을 대표적으로 거론하며 혹평을 한게 기억난다. 우선 김연아의 허락도 받지 않았고, 조형물 자체의 예술성도 떨어진다며 공공기관의 미술작품 제작 과정을 비판하였다. 

푸드 트럭, 축제장을 찾는 주손님들이 어르신 세대라 그런지 푸드 트럭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장사가 잘되어야 할텐데..

와이프랑 모처럼 나들이인데 2시간도 채 못되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