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영남 둘레길

영덕 관어대 (2019.7.22)

클리오56 2019. 7. 23. 07:14

                          

일자: 2019. 7.22

산명: 영덕 상대산 관어대

등로: 금오공대 연수원~대진항~상대산 관어대~대진해수욕장~연수원

시간:  약 2시간 

도상거리: 약 3km

동반: 강,김,남

 


영덕에 가면 모든게 대게로 연결되는데 사실상의 최대 생산지는 울진이라지만

아마도 마케팅에서 울진이 영덕에 한수 밀려난 듯 보인다.

아무튼 영덕 대게 맛은 보아야하니 강구항의 영덕대게거리에서 두차례 시장조사후 시식.


숙소로 가는 중 영덕 해맞이 공원에 잠시 들렀지만 일몰시간이니 야경을 즐기는 셈,

낚싯대 구입 도움을 받은 인연으로 다방에서 차한잔 하려다 돼지수육에 소주까지 환대받았던

축산의 죽도 다방 이야기를 들려주니 이구동성으로 한번 가보자고.

하지만 이미 불이 꺼진 상태라 그래도 다방 간판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하여 통화하니

그때의 이야기를 기억해주는 마담 언니, 곧 내려가 문을 열겠다고.

하여 귀한 커피를 다시 맛보고 당시의 추억을 새긴 후 돌아왔네.


둘째날, 아침 일찍 일어나 인근 대진해수욕장에서 바닷물 담궈보니


아직은 너무 차가웠지만 김, 남 교수는 그래도 수영을 한차례 즐겼고.


조망이 탁월하다는 연수원의 뒷산인 상대산의 관어대에 올랐는데

예전 해파랑길을 걸었을 때의 거리 모습들이 기억에 새록새록.

관어대의 조망은 정말 탁월하니 온 사방이 탁 트였고 해변과 들판이 모두 시야에 들어온다.


주차하였던 연수원에 다시 돌아오는데 사실 그 인근에 벽산 김도현이라는 의병장이

나라가 일본에 강점당하자 바다를 밟고 순국하셨다는 도해순국을 추모하는 단을 세워 기리고 있다.

지금처럼 일본으로 인하여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려는 이때 뭔가 생각나게 한다.


점심은 울진 입구인 후포에서 회를 들었는데 4만원어치 구입후 식당에서 조리하였고

양이 엄청나니 모두들 서울 기준으로는 10만원에 버금간다고.


후포 마을에선 백년손님 드라마의 흔적을 잠시 찾았고

다만 시간이 넉넉하지 못하여 스카이 워크는 생략. 이후 김천구미역에서 친구들과 모두 아쉬운 작별.









연수원

도해단



관어대 오르는 길


관어대

관어대에서의 조망


후포의 횟집

백년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