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영남 둘레길

낙동강 따라서 4-1구간: 안동 도산면-와룡면 (2017.12.2)

클리오56 2017. 12. 4. 15:47

일자: 2017.12.2

산명: 낙동강 4-1구간 (안동 도산면-와룡면)

등로: 퇴계묘소 - 퇴계종택 - 도산서원 - 산림과학박물관 - 선성현위문 - 군자마을 - 주계리

소요시간: 6시간 49분 (휴식 1시간 9분 포함) 

나들이 앱: 도상거리 19.60Km   

고도: 194~323m

동반: 릴레이 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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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님이 리드하는 릴레이도보 낙동강 따라서 4구간에 처음으로 조인하였다.

릴레이도보는 매월 1,3,5주의 주말 이틀을 거의 10년간 전국을 누비며 장기도보를 진행하였으니

가히 현대판 고산자 김정호라 칭하여도 결코 과하지 않을 듯하다.


이미 상주에서 부산까지는 예전에 진행했던 터라 현재의 낙동강 따라서는 상주까지만 진행예정이라하니

나로서는 낙동강을 온전히 답사할 기회가 당분간은 없을거라는 아쉬움.


4구간 첫날은 안동 도산면의 퇴계선생 묘소에서 출발하여 퇴계종택, 도산서원을 거쳐

도산서원 삼거리에 당도하였는데 여기서 떡국으로 점심을 들었다.

도산서원은 작년에 안동 거주 친구의 안내로 세밀히 관람했던 바 있었다.


퇴계로를 따라 답사를 진행하여 산림과학박물관을 경유하고

잠시 퇴계로를 벗어나 선성현위문과 주변 거리를 살펴본 후 다시 퇴계로에 복귀,

예안교를 지나면서 안동호를 건너고 군자마을을 지나 마을길로 접어들었다.


시골에서는 보기드물게 규모가 큰 방잠교회에서 다시 마을길 접어들어

주계리 버스 정류장에서 첫날의 답사를 마쳤다.


릴레이 도보는 우선 목적을 지닌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등산과는 차별화되지만

대간이나 정맥이 주능선을 따라가듯 논리성, 목적의 가치성이 확실히 존재한다.


그리고 유적 등에 따라서 답사 코스가 유연성을 지닐 수 있다는 장점도 상존하고.

다만, 코스가 아스팔트 혹은 시멘트 도로를 거의 따르고 있다는게 아쉬움.

하지만 무엇보다도 오랜 세월 함께한 팀워크로 정이 듬뿍 배어있으며, 복장 또한 푸른 색으로 통일되어 가족처럼.


숙박은 안동역 인근의 그랜드 모텔, 저녁 식사는 명물 안동찜닭으로.

잠들기 전 문화의 거리를 잠시 둘러보았는데 안동구시장과 연결되었고

안동찜닭골목도 이곳 시장의 한 부분이었다.

 

4구간 출발지 퇴계선생 묘소



퇴계종택







도산서원



선성현 위문





군자마을 조형물



방잠교회


안동구시장, 문화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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