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네팔 카트만두 세계문화유산 (3) 스와얌부나트 (2019.5.7)
네팔에는 세계문화유산이 8곳이며, 이중 룸비니를 제외하고는 모두 카트만두 계곡에 있다.
그 7곳을 열거하면 카트만두, 파탄, 박타푸르의 더르바르 광장, 파슈파티나트, 보다나트,
청구나라얀, 그리고 오늘 탐방하는 스와얌부나트이다.
스와얌부나트는 카트만두를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하며
기원전 3세기 아쇼카왕이 카트만두 일대를 순례한 후 세워졌다는 설이 있고
14세기 이슬람 침력으로 파괴된 후 말라 왕조에 의하여 재건되었다고 한다.
원래 동쪽 계단 입구에서 가파른 계단을 타고 올라오지만
택시를 이용하여 서쪽 입구에서 내렸기 때문에 통상의 진행과는 달라진 셈이다.
불탑 앞에 커다란 금속 도르제라고 불리는 욕망을 끊는 금강저가 있으며
한 구석편에 7세기 큰 돌 하나로 조각되었다는 불상이 또한 인상적인데
유려한 곡선미가 우리의 불상과는 판이하게 차이가 난다.
불교 사원이라지만 힌두 냄새가 진하게 스며든 느낌이라
우리가 익숙한 불교와는 많이 달라 뭔가 개운하지 못하다.
스와얌부나트는 조망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구름인지 스모그인지 꽉차서 맑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해 아쉽다.
점심은 네팔리가 운영하는 대장금에서 비빔밥을 들었고
불고기를 한문으로 光肉이라 표기하였으니 실소를 금치못하겠다.
줄이 길게 늘어선 커피 투 고에서 오랜만에 라떼 한잔으로 기분내었고
마지막 날은 쇼핑 데이라 차와 스카프를 몇 구입하였다.
다음날 아침 공항 가는 길에 야크 치즈를 추가했고~~
가이드 템바가 셰르파들의 아지트 같은 곳으로 안내하여
맥주를 마셨고 다른 셰르파로부터 맥주 두병을 선사받기도하며 건배를 나누었다.
저녁은 템바가 내겠다며 양고기 달밧을 들었는데 나로서는 굿이었다.
이날 아침 일찍 홀로 타멜 거리를 먼지 마셔가며 작은 종교 건축물들을 사진으로 담았고.
스와얌부나트
타멜거리의 작은 종교건축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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