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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가우도 (2018.10.18)

클리오56 2018. 10. 18. 19:29

강진 가우도


강진 가우도는 요즘 뜨는 관광지로서 2018년 현재의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명소이니

평일임에도 젊은이들을 포함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었다.


안내자료에 따르면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牛)의 멍에에 해당 된다하여‘ 가우도(駕牛島)’ 라고 부른다.


강진군의 육지 사이에 위치한 가우도를 저두와 망호에서 각각 다리로 연결하여

걸어서 섬에 들어갈 수 있으며 섬에 도착하면 산과 바다를 감상하여 걸을 수 있는

2.5km의 생태탐방로 "함께해(海)길"이 조성되어 있다.

다리 왕복, 섬 해안길, 청자타워, 마을회관을 다녀오니 거의 5km 걷는 결과를.


망호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출렁다리를 건너 가우도에 도착했고

섬을 우측으로 반바퀴 돌면서 저두 출렁다리를 건너 저두선착장에 당도.

다시 가우도로 돌아와 짚트랙을 타는 청자타워에 올랐는데

마침 바람이 불어 짚라인은 운영하지 못하고 대신 타워에 올라

강진의 바다와 읍, 둘러싼 주작산 등 여러 산 능선을 조망하기도.


출렁다리라고 안내하는데 결코 출렁다리는 아니니

차라리 나무다리라고 하여 뻥은 치지말았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

그레도 다리에서 바라보는 비취 빛 바다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가우도는 사방으로 강진만과 무인도를 조망할 수 있으며 해안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섬 내부에는 후박나무, 편백나무 군락지 및 곰솔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이 매우 풍부.


출렁다리를 통하여 자동차가 다닐 수 없으니 환경이 좋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쓰레기는 되가져가라는 안내가 많았으며

주민들은 사륜전동 카트를 이용하여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보았다.


마을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짚트랙 25,000원을 크게 할인하여 이용할 수 있으니

일종의 공정여행에 해당하는 좋은 제도이다.


 망호출렁다리



시인 김영랑

함께해길 나무데크


저두 출렁다리


가우도 관광선

폐품 활용 창작물

청자타워

강진읍 방향 조망

후박나무 숲길


마을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