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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초의선사 탄생지, 오승우미술관 & 나주 느러지 전망대 (2018.10.4)

클리오56 2018. 10. 7. 06:31

무안 초의선사 탄생지, 오승우미술관 & 나주 느러지 전망대 (2018.10.4)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둘레길 교육 및 답사의 대장정이 오늘 완료,

남해안 및 서해안의 15개 시군을 답사하였고 하루 12km를 가정하면 대략 500여km를 걸은 셈.


마침 인근에 초의선사 탄생지와 오승우 미술관이 있어 방문기회가 되었고

미술관의 작품중 느러지에서 조망한 한반도 모양의 영산강 물줄기가 있어 이도 또한 다녀왔다.


오승우 화백은 생소한데 설명에 따르면

서양화단의 원로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라는 간단한 소개.


하지만 특별전의 타이틀이 인상적이니

무안 문화의 원류 검은 갯벌, 푸른 강, 붉은 땅. 

갯벌이 검고 땅이 붉다는 것은 그렇게 많이 걸었으니 충분히 알겠지만

강이 있었나하는 의문? 바로 영산강이다.


우리는 해안길을 걸었으니 몽탄면의 영산강 줄기를 보질 못한 탓이다.

그리고 느러지 전망대에서 영산강 물돌이 속의 한반도 모양을 볼 수 있다니 이 또한 고고하였고.


초의선사는 한국의 다도를 중흥시킨 다성이며,

시서화를 남겨 한국문학에 깊이 각인되었다고.


하지만 거대한 건물에도 불구하고 차 한잔 마실 공간이 제공되지 못한 아쉬움,

탄생지 앞에는 커피점이 있고 차들이 즐비하건만.


돌머리 해변의 숙소로 돌아오니 낙조가 아름답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둘레길 답사로 보낸 그 열정에 경의를 표하듯~~


오승우미술관




초의선사 탄생지







느러지 전망대





숙소 돌머리리조트에서 조망한 낙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