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소감 및 내용
차량을 이용한 장거리 여행에 대한 정보 및 유라시아 여행 루트에 대하여 개괄적 정보를 얻고자했다. 차량의 선택과 기타 장기여행의 준비물.
유라시아 여행: 2015.4.19~10.19
01. 러시아
-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시베리아 드라이빙, 하바로프스크, 치타
- Ulan-Ude: 시가지 구경, 종교 건물, 정부기관 건물
- 바이칼 호수 동쪽 코스 300Km -> Barguzin -> 다시 Ulan-Ude로. 바이칼 북쪽 길은 오지탐험 경우에만.
- 남쪽 길로 이르쿠츠크 도착: 유서 깊은 유럽풍 도시
02. 몽골
- 러시아 Kahuta에서 육로로 몽골 진입: Darkhan -> 울란바토르: 무질서의 도시
- 다르한 으로 돌아옴: 초원이 매력적 => Murun (므릉): 100여 km 홉스굴 호수
- 초원 길 달리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할 정도.
03: 카자흐스탄
- Alma Arasan 산: 정상 근처까지 접근하면 호수, 카작은 넓은 땅 + 빼어난 풍광, 하지만 경찰의 횡포
- 5일 이상 체류시 반드시 거주지 등록해야, 안하면 출국시 벌금 (하루 10만원씩)
04: 키르기스스탄
- 카작 출국시 자동차 운행허가 서류를 갖춰달라하여 코데이 세관본부에 가서 얼렁뚱땅 해결
- 국경도시 Korday => 수도 Bishkek: 이식쿨 호수(세계 두번째 큰 산악 호수)
- 송쿨 호수: 가는 길은 전형적인 오프로드 산악도로, 게르에서 하룻밤 체험
- Kazarman 산: 산악도로 경유
- Jalal Abad => M41번 도로 => 타지키스탄 국립공원
** 경찰의 협박성. 500불부터 시작하여 5~10불에서 타결
- 비슈케크: 타지키스탄 비자와 파미르 고원의 카라코룸 통행 허가 받음
05: 타지키스탄
- 국경에서 수도까지 800여km, 비포장 도로, 수도 Dushanbe에서 타이어 앞바퀴 교체, 브레이크 패드 교환.
- 해발 4천미터 파미르 고원, 국토의 93%가 산지
- 우즈베키스탄에선 메르스 확인서 요구로 비자발급 포기하고 경로 변경
- 두산베에서 M34번 북쪽 루트를 타고 고대도시 Khujand로.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터널 2개를 통과해야.
- 키르기스스탄의 Osh에서 하루 => 카라쿨 (키르기스스탄의 3대 보물) => 다시 카작으로.
06. 러시아
- 국경 Akbulak -> Orenburg -> 모스크바
- 모스크바: 시내의 거리, 건물, 개인 가옥들 치장, 지하철, 크렘린궁, 붉은 광장의 꺼지지 않는 불꽃, 성바실리 대성당
- 상트 페테르부르크: 운하의 도시, 피의 사원(그리스도 부활교회), 백야, 이삭 성당 전망대, Neva 강 다리 상판 올리는 시간, 늪지대를 도시로 건설 (100여개 삼ㄱ가주를 365개 다리로 연결, 30년 넘는 공사중 4만명 노동자 희생)
** 발트해 3국
- 에스토니아: 수도 Tallinn, 11세기 덴마크인들이 넘어와 건설
- 라트비아: 세관건물, 당초 예정 입실 시간보다 늦었다고 숙박 거절
- 리투아니아: Kaunas에서 처음 야영, 커피숍과 광장의 시장의 맛있는 쿠키
07: 폴란드
- 바르샤바: 왕궁, 벽돌 한장까지도 고증을 거쳐 재건한 도시
- Krakow(크라코프): 옛 수도, 바벨 성, 바벨 대성당(초호화판 왕실 전용성당),
- Wieliczka(비엘리치카) 소금광산: 내부 기온 14도로 긴팔 옷 필요, 사진값 별도 3유로이나 상관없이 사진 찍음
- 아우슈비츠(오수비엥침): 일하면 자유롭게 되리라 (Arbeit Macht Frei), 28동의 적벽돌 건물
** 슬로바키아
- 낡은 빨간 버스, 소탈한 벤치, 길바닥 맨홀의 청동상
08. 체코
- 슬로바키아에서 체코 올때 고속도로 통행을 위해 주유소 매점에서 체코의 열흘짜리 비넷 구입, 10유로
- 프라하(Praha): 구 시가, 천문 시계탑(매 정시 울림, 주변 소매치기 버글), 시계탑 위에서의 조망 좋음, 은행 대신 환전소 환전, 프라하 성, 성에서 내려오는 돌계단, 성 비투스 대성당, 빌티바 강
- 세계 맥주 생산량 최고, 버드와이저, 유리 공예 (스와로브스키), 작곡가 드보르작
09. 독일
- 뷔르츠부르크: 아름다운 종교의 도시, 레지덴츠 둥, 마리엔카펠 교회, 마리엔베르크 요새,
- 하이델베르크: 나치의 본거지, 하에델베르크 성(굳이 푸니쿨라 비탈차 타지말도록), 철학자의 길
- 사우나: 완전 나신 => 문화 충격
- 밤베르크: 독일의 베네치아, 흑맥주, 성 게오르그 대성당,
- 마인츠: 구텐베르크의 고향, 마인츠 대성당
10. 덴마크
- Nyborg(뉘보르): 셀란 섬을 잇는 다리가 보이는 캠핑장, 차량 하체의 고무 부품들 교체
- 코펜하겐: 시청사 첨탑의 천문 시계,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니하운 운하, 인어공주 (세계 3대 황당 관광)
- 스웨덴으로 건너가는 다리: 비싼 통행료 52유로
** 스웨덴
- ABBA라는 밴드가 과중한 세금 때문에 국적을 옮겼다는....
- 트렐레보리 성당, 긴 해안선
11. 노르웨이
- 여행전문가들 여행지 으뜸: 사람과 도시는 이란, 자연은 노르웨이
- 오슬로 왕궁, 프로그네르 공원 (구스타브 비겔란 조각품: 오줌싸개 소년, 모놀리트)
- 베르겐 요트 숙박, 뤼세 피요르드
- 지구별의 최북단 노드갑에는 못가봄
12. 독일
- 베를린 랜드로버 서비스센터에 우선 예약, 후륜의 디스크 드럼 모두 교체
- 야간 페리로 Rostock으로 건너감
-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홀로코스트 추모비 정보센터
- 로맨틱 가도: 뷔르츠부르크 남쪽 400km 도로
13.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소금산의 뜻, 북쪽의 로마라는 별명, 모차르트 생가, 레지덴츠 광장, 가장 오랜 성 페터 성당 (뒤편의 부속묘지 인상적), 잘츠부르크 성당, 미라벨 정원 (사운드 오브 뮤직)
- 빈: 성 슈테판 성당 (빈의 혼), 비엔나 소시지와 커피 (현지어로 아인슈패너 커휘)
14. 헝가리
-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야시장 춤, 왕궁, 의회건물
- 광대한 평원
15. 루마니아
- 시간여행 한듯 40년전 모습같음
- 시비우: 루머니아의 정중심, 시골마을의 정감, 특이한 지붕 모양 (감시 눈)
- 브란 성: 드라큘라 성
16. 이탈리아
- 바리 항 도착
- 아벨리노 지방 산악지대에서 우박, 돌풍 경험
- 나폴리: 항에서 베수비오 화산 조망, 산비탈 도시로 도로 좁음
- 로마: 공화당, 로마의 휴일 영화, 콜로세움, 바티칸 대리석 조각 벽화
- 피렌체: 예술의 도시에서 스탈당 신드롬 경험, 짝퉁 노점상 수두룩, 두오모 대성당, 그란데 광장
* 슁겐조약: 90일 초과시 벌금 등 제재 (비슁겐 국가 영국으로 일단 건너가는 방안)
17. 스페인
- 엉터리 에어비앤비 주소 숙박비 사기
- 바르셀로나: 노상 주차장에서 차량 견인 및 파손, 도난 (스페인은 조심해야할 나라: 파손, 소매치기, 도둑)
- 구엘 공원, 가우디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W성당의 자연채광
-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옷입은 마야, 옷 벗은 마야, 게르니카 등)
18. 프랑스
- 보르도(Bordeaux): 물 가까이라는 뜻, 포도주, 가론 강, 농장체험
* Cook's Tour: 수박 겉핥기식의 단체관광, 저가여행. Thomas Cook이 처음 개발.
코카콜라 루트: 남들 다 다니는 관광지만 찾아다니는 것
- 파리: 에펠탑, 개선문, 오르세 박물관, 세느강, 토일요일엔 차량 도심 진입금지
** 벨기에
- Brugge(브뤼헤): 대서양애서 멀지 않은 작은 도시, 작지만 너무나 예쁘고 깨끗한 물의 도시
19. 영국
- 프랑스 칼라이스 항에서 입국절차, 배 타고 건넘, 백색절벽
- 유럽과 차이: 파운드화, 좌측통행, 마일 사용, 전기코드
-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 런던 타워, 타워 브리지, 버킹검 궁전, 햄튼 코드 궁, 런던은 교통비가 비싸지만 입장료 저렴
- C0tswolds: 고전적인 옛서민 건물들, 영국인들이 죽기 전 가고 싶은 곳 1위라는데?
- 리버풀: 램 바나나 상징물, 비틀즈 고향
- Edinburgh: 툴부스 교회, Royal Mile, 에던버러 철교,
- Saint Andrews: 브리티시 오픈 골프 성지, 네스 호수
- Moll 섬: 자동차 경주대회
* 차량 귀국: 컨테이너 화물로 운송
*** 자동차 여행 준비물
1. 텐트: 동절기 추위 물리치는 텐트는 없음, 모기장 유무, 내구성과 방수성, 바닥용 에어매트, 바닥패드, 방수용 비닐
- 테트 종류: 돔형, 일체형 리빙쉘, 루프탑, 어닝 룸
2. 야외용 식탁과 의자: 한정된 공간 활용위해 심플한 스타일로
3. 이부자리: 개인침낭, 보온성 좋은 고급형으로, 3계절용과 동절기용 2가지 구비
4. 옷가지와 신발: 지나치게 화려, 고급은 도둑을 자초, 여행지 날씨 조사하여 사계절 각 두세벌, 슬리퍼, 일상화 트레킹화 구비
5. 등짐과 가방류: 중형 배낭, 쇼핑가방 많이 준비
6. 그릇과 수저: 스테인리스 재질, 수저는 전용 파우치에, 젓가락은 여분
7. 압력솥: 밥심 중요, 만능조리기, 쿠커, 후라이팬
8. 버너: 휘발유 버너 혹은 가스 버너, 장기여행이라면 프로판 가스통으로 쉽게 연료 보충
9. 멀티 콘센트, 50M 릴, 3~5M의 3~4구 멀티코드, 각종 램프 (USB 충전식 편리)
10. 카메라: USB 코드로 충전 가능, 작고 가벼운 것, 블루투스 기능, 고급 메모리 카드, 초미니 삼각대
11. 냉장고: 진동에 견디도록, 저소음, 중량이 가벼운 것
12. 밑반찬과 비상식량: 각종 장아찌,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반찬류, 소량 나누어 진공포장, 라면, 군용비상식량
13. 예비 연료통, 유럽의 경우 붉은 색상의 정식 보조 연료통에만 기름 판매
14. 네비게이션: 구글앱, 시직 (SYGIC: 유료이지만 항상 세일, 데이터 불필요, 검색 미흡), Maps Me
=> 모르는 장소에서 폰 고장 대비해야, 메인과 보조 두 가지를 가지고 다니면서 늘 대조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현명
15. 유용한 앱: Trip Advisor, Air Bnb, I Over lander (자동차나 바이크 족, 저렴한 숙소, 캠핑장, 병원, 정비소 등), 나침반앱
16. 기타용품: 여분 비닐, 비닐봉투, 파우치, 의약품, 라이터와 성냥, 고무밴드, 모기약이나 모기향, 기념품, 쌍안경
17. 언어: 중앙아시아 러시아어, 아프리카 프랑스어, 중남미 스페인어. 간단한 인사말숫자 등 기초생활회화라도...
교보문고 책소개
내 차로 떠난 지구 두 바퀴 반!
제1권은 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의 준비부터 이후까지 기록한 블로그 《조용필의 블로그》의 일지 중 시베리아에서 시작한 유럽까지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유라시아 직선 경로 20,000km를 내 멋대로 국경을 들락거리며 꼬불꼬불 달려 50,000km를 찍었다. 한국 번호판을 단 차로는 최초로 몽골 국경을 넘고 ‘세계의 지붕’ 파미르 고원에 닿았다. 시베리아의 바이칼, 폴란드 아우슈비츠, 프랑스 에펠탑 등 남들이 가본 곳은 다 갔고, ‘오성급 게르 호텔’, 요트, 캠핑장 등 남들이 흔히 머물지 못한 곳도 다 갔다.
프롤로그 - 시동을 겁니다
1부 끝없는 대지를 달리다
러시아. 환상적인, 꿈길같은 드라이빙
몽골. 50차선 비포장도로
카자흐스탄. 넓고, 많고, 밝고
키르기스스탄. 신이 선물한 천혜의 자연
타지키스탄. 하늘로 가는 입구
러시아. 역사와 예술의 향연
2부 역사의 흐름을 지나다
폴란드. 과거를 소중히 기억하는 나라
체코. 유럽의 한가운데
독일. 유럽의 중심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덴마크. 풍요로운 동화의 나라
노르웨이. 유럽 속 최고의 자연
독일. 변명하지 않고 앞으로
3부 찬연한 문화 속으로 내닫다
헝가리. 즐길 줄 아는 평원의 사람들
루마니아. 드라큘라의 전설이 쓰인 곳
이탈리아. 예술, 그 자체
스페인. 악몽도 꿈이라면, 꿈같은
프랑스. 세계의 보물창고
영국. 그레이트 킹덤
에필로그 - 여행은 ‘가려고 노력’하는 것
부록 - 자동차 여행 준비물
추천사
저자 : 조용필
조용필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feelyoume
잘나가던 은행원이었으나 빚보증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 단돈 50만원을 쥐고 상경한 사내가 있다. 『내 차로 가는 세계 여행』은 그로부터 15년 후 아등바등 살아 왔던 중년의 남자가 55년 동안 묻어 두었던 꿈의 실현, ‘내 차로 가는 세계 여행’을 기록한 책이다. 시베리아와 몽골, 중동, 유럽을 거쳐 남미로 건너가 ‘세계의 지붕’ 파미르 고원과 ‘세상의 끝’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를 찍고 북중미까지 거침없이 달렸다. 오래된 꿈에 총천연색 생기를 불어넣는 소탈한 말과 생각, 그리고 정직한 사진은 활기 넘치는 풍경을 눈앞에서 보는 듯하다. 세계를 돌며 느낀 감동과 솔직한 위트가 넘치는 여행기.
예정된 시간도, 정해진 경로도 없다. 그래서 보장된 안전도 안락한 잠자리도 없다. 예측불가 여행길과 그 속에서 빚어지는 사건사고! 완벽하게 자유로운 여행자의 눈으로 찍은 다채로운 사진과 익살맞은 에피소드는 덤이다.
이 책은 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의 준비부터 이후까지 기록한 블로그 의 일지 중 시베리아에서 시작한 유럽까지의 이야기를 엮은 것으로, 여행기의 1편에 해당한다. 유라시아 직선 경로 20,000km를 내멋대로 국경을 들락거리며 꼬불꼬불 달려 50,000km를 찍었다. 한국 번호판을 단 차로는 최초로 몽골 국경을 넘고 ‘세계의 지붕’ 파미르 고원에 닿았다. 시베리아의 바이칼, 폴란드 아우슈비츠,프랑스 에펠탑 남들이 가본 곳은 다 갔고, ‘오성급 게르 호텔’, 요트, 캠핑장 등 남들이 흔히 머물지 못한 곳도 다 갔다.
남은 것은 빈 통장과 작아진 방
그러나 나는 세계로 떠나 세상을 얻었다
남편이라는, 아버지라는 이름 아래 오랜 세월 묵혀 놓았던 50년 짜리 로망, 더이상 미룰 수 없었다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 서울로 올라와 바닥부터 아등바등 살아왔다. 정신없이 살아내다보니 어느새 쉰세대였다. 아직도 스무 살 이등병 시절의 꿈을 꾸는 아버지는 꿈 속의 자신과 같은 나이가 된 세 아들을 보고 먼지로 더께 앉은 꿈을 탈탈 털었다. 더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결심했다. 코흘리개 시절에 꾸었던, 지금껏 묻어 두었던 꿈을 이루기로! 답답한 일상을 떠나 세계 여행을 떠나기로! 차를 타고 세계 여행을 간다는 ‘미친’ 생각에 동갑내기 싸모님과 열혈 청춘 막내 아들이 동참했다.
“힘들겠지만 좋은 여행을 가겠습니다. 어렵겠지만 멋진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목숨 걸 만한 가치 있는 훌륭한 여행을 다녀오겠습니다.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믿습니다. 이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제 운명이라고.” - 프롤로그 중에서
‘자유’라는 동전의 나머지 한 면은 ‘생고생’이었다
여행 전에는 푸른 초원과 사막 길만 달리면 되는 줄 알았다.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초원을 가로지르는 드라이빙을 꿈꿨다. 그러나 초원과 사막은 시작에 불과했다. 난데없는 폭설과 폭우에 길을 돌아가기 일쑤요, 마른 하늘에서 주먹만 한 우박이 쏟아졌다. 장비도 없이 차가 구덩이에 빠지기라도 하면 하염없이 구원의 손길을 기다릴 뿐이다. 천둥번개가 지평선에 내리꽂히는 밤 차박은 꿈만 같았다. 악몽! 그러나 되돌아 가기엔 늦었다. 되돌아 가고 싶지도 않다! 이 대책 없는 세 사람과 네 바퀴가 치르는 ‘생고생’이라는 이름의 대가의 역사를 들여다보자.
“마음 한 구석에는 두려움이 쉼없이 이어졌습니다. 전화도 안 터지고, 말도 안 통하고, 말이 통한다 하더라도 사람이 시야 내에는 없습니다. 이런 곳에서 차가 고장난다면, 눈길에 사고라도 난다면, 비상 연료까지 고갈되어 버린다면……. 두려워도 두렵다고 표현할 수도 없고, 걱정되어도 겉으로 함부로 내색을 할 수도 없는 게 아버지의 자리라는 걸 또 한 번 확인했습니다.” - 몽골에서
이제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다. 나는 내 차 타고 지구를 돌아본 사람이니까
답답한 현실을 떠나고자 시작한 여행이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완전히 비워서 돌아오고 싶었다. 그래야 다시 현실로 돌아와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여행을 다녀와 얻은 것은 겨우 ‘활력소’가 아니었다. 하루하루 필사적으로 살다 보니 이제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짐을 버리고 버리다 보니 내가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위 ‘똥배짱’이 생겼다. 이제 재벌도 부럽지 않다. 내 차로 파미르와 안데스를 넘고 그랜드캐니언을 달렸으니까!
30만 블로거를 가슴 뛰게 한, 여행의 살아 있는 기록
■ 디스커버리3 중고 알아보다가 여행기 보게 되어 정신없이 정주행 중입니다. 이제 서른 셋이고 유치원 다니는 꼬맹이 하나, 집에서 놀고 있는 돌쟁이 하나
키우는 아빠인데 제 목표는 전국 일주입니다. - ID 바람꽃 (블로거)
■ 계속해서 이 블로그에 들어오게 만드는군요. 사진도 좋은데 글은 더 좋습니다. 그냥 공짜로 보기에 너무 미안하다는 마음입니다. 특히나 편안히 앉아서 보기엔 더욱 죄송하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서 함께 보고 싶은 블로그입니다. - ID 광feel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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