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7.10.6
산명: 북한산 영봉 (604M)
등로: 북한산우이역 - 백운탐방지원센터 - 하루재 -영봉
소요시간: 3시간 42분 (휴식 31분)
도상거리: 7.05Km (산길샘 앱)
동반: 강
추석명절이지만 오랜만에 강과 함께 산행을 하는데
당초에는 아차산이었지만 산행 후 동대문의 네팔 식당에 갈려는 의도로 북한산으로 급변경되었다.
마침 우이선 경전철이 새로 개통되어 강변역에서 우이역은 신설동역에서 출발하니 손쉬웠다.
우이선 경전철은 얼마전 개통임에도 불구하고 산행객들로 가득하였고
우이선 주변에 대학교들이 많으므로 아마도 평일에도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우이역에 내려 도선사 길을 따르는데 북한산 조망 포토존이 있어 멋진 경관을 바라보았으며
도선사까지 잘 정돈된 등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면서 강의 네팔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산행 후 네팔 식당에 갈 예정이므로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함께할
박, 곽 동기에게도 연락했지만 모두들 선약으로 함께 하지는 못한다.
도선사 갈림길에서 잠시 쉰 후 하루재 고개에 천천히 올랐으며 우측으로 영봉에 처음 올랐는데
해발 604m로 북한산을 막힘없이 조망하는 훌륭한 전망처였으며 여기서 가져온 간식으로 충분히 휴식하였다.
오르는 도중 우리가 한 노인 분을 앞질러 갔는데 그 분왈 '젊음이 좋으네'
하긴 우리도 5년 후 10년 후, 아니 2-3년후만해도 기력이 표시나게 달라지겠지,
그래서 한 살이라도 더 먹기 전에 부지런히 돌아다녀야지, 그것도 좀 어려운 곳부터 먼저.
예를 들면 히말라야 트레킹~~ 그렇게 웃었다.
오후에 비가 예보되었지만 전혀 그럴 기미없이 날씨는 좋았고
하산 후 동대문의 에베레스트 레스토랑이라는 네팔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밥과 콩수프, 양고기로 이루어진 달밧을 처음 먹어보았는데 아마도 한국화되어서인지 충분히 먹을만 했다.
고
친구 강은 네팔에서 트레킹 중에도 매일같이 달밧을 먹게될거라면서
튜브 고추장을 준비해가서 밥에 비비면 먹기 한결 나을거라는 조언.
그리고 후식으로 라시라는 음료를 들었는데 네팔식 요구르트로 만든 달콤한 맛의 쉐이크 음료였다.
또한 네팔에 갈때 초코파이와 신라면 준비해가면 포터들이 좋아할 것라고 .
북한산 조망
도선사 갈림길
바위들
영봉에서의 조망
네팔 식당 에베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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