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통영 봉화산 (2017.8.24)

클리오56 2017. 8. 26. 16:25


일자: 2017.8.24

산명: 통영 봉화산 (326.6M)

등로: 도산면 저산리~봉화산~매봉산~장막산~법송리 낭계마을

소요시간: 4시간 21분 (휴식 1시간3분)

도상거리: 9.61Km (산길샘 앱)

동반: 부메랑님

Track20170824봉화산.gpx





오늘은 코스가 제법 길어 도산면의 저산리, 수월리, 법송리에 걸쳐진 봉화산-매봉산-장막산 능선을 이어가는데 

들머리는 사량도 지리망산행의 선박이 입출항하는 가오치 터미널이고 날머리는 낭계마을의 합수점이다.

가오치터미널에서 생수를 확보한 후 곧장 인근의 봉화산 들머리에 당도하였다.


들머리는 도로에 접한 계단을 오르니 봉화산 등산안내도가 있었고 이후 나무계단을 밟아가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바라보며 걷는터라 무수한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히 박힌 바다와 하늘이 겹쳐진다.


무공해 숲길에 조망을 더한 훌륭한 능선길을 걸으면 가슴이 얼마나 깨끗해졌을까?

책을 통한 지식은 얻을수록 건방져보이겠지만 가슴에 스며든 감성은 된 사람으로 바꿀까?


이름이 봉화산이니 옛날 왜적이 처들어오면 봉화를 피웠을지도, 그런 흔적은 보이지 않았지만.

놀랍게도 봉화산 정상에는 작아서 아름다운 정상석이 하나 있었고 매봉산 역시 갖추고 있었다. 


네이버 지도상에 나타난 매봉산은 정상석을 갖춘 매봉산과는 다른 위치였고

네이버 지도상의 탄막산 위치에는 장막산 이름의 이정목이 위치하니 정확한 지명 표기의 중요성이 새삼 아쉬웁다.


하산은 법송리 낭계마을인데 도중에 말벌 한마리가 계속 내주위를 맴도는데

어제 부메랑님이 해준 말, '말벌이 나타나면 움직이지 말라고' 

겁이 나는 가운데서도 그 말을 믿으며 계속 움직이지 않기를 꽤 오랜 시간, 결국 말벌은 물러갔지만.


저녁 식사는 숙소에서 모두 모여 함께했는데 통영 중앙시장에서 회를 떠가져와 소주에 한잔.

술을 즐기거나 리드하는 사람이 없어 회식자리는 별재미가 없었지만 그래도 마셔야 온전해질듯.

   

 

가오치터미널 (사량도 도선장)

봉화산 들머리

들머리에서 동행인 부메랑님

나무데크 전망대에서의 사량도 조망


봉화산

매봉산


개복숭아

장막산 정상


날머리 낭계마을 합수점

숙소에서의 회식사




Track20170824봉화산.gpx
0.14MB

'산행 > 일반산행(2005년~현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영봉 (2017.10.6)  (0) 2017.10.06
통영 장막산 (2017.8.25)  (0) 2017.08.26
통영 천암산 (2017.8.23)  (0) 2017.08.26
통영 제석봉 (2017.8.22)  (0) 2017.08.26
통영 천개산 (2017.8.21)  (0) 2017.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