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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라오스 북부 배낭 여행 치앙라이 (2017.5.16~17)

클리오56 2017. 5. 22. 22:53

일자: 2017년 5월 16~17일

태국 치앙라이

 


치앙라이는 태국 최북단에 위치한 짱왓 치앙라이의 주도로서 1262년에 건설된 도시이며

란나왕조를 창시한 멩라이 왕이 치앙마이로 천도하기 전까지 수도 역할을 했다고 하며

현재는 인구 7만명 정도의 전형적인 중소도시이다.


치앙라이를 중심으로 미얀마와 라오스의 국경지대, 특히 골든 트라이앵글을 방문하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처음엔 이틀이었지만 쑤코타이가 부상하면서 하루로 조정되었고

우리가 도착한 오후 5시반경 계속 쏟아지는 폭우에 그나마 야시장 방문도 취소되었고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틈을 타서 나이트 바자와 황금시계탑, 숙소 인근의 사원 하나를 스쳐 들러본 정도.


아침 일찍 서둘러 White Temple, 일명 눈꽃사원만 주마간산 격으로 둘러보곤 곧장 치앙마이로 향했다.

치앙마이행 버스는 그린버스 회사의 차량이었으며 3시간 소요,

승객에 대한 서비스로 생수와 과자가 하나씩 제공되었다.


White Temple의 정식 명칭은 Wat Rong Khun이며 1997년부터 건설되어 역사는 미천하지만

온통 흰색을 칠한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인하여 꼭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으니

한 건축가의 직품이 도시 전체를 살려내는 효과를 가져온 셈이다.

더구나 그는 치앙라이 시내에 있는 다른 명소인 황금시계탑의 건축가이기도 하다.


눈꽃 사원의 흰색은 붓다의 순수함을, 거울 유리는 붓다의 지혜를 상징하여

유리가 반짝이듯 붓다의 지혜가 온 세상을 비춘다는 뜻이라고 한다.

또한 사원의 중심이 되는 대법전을 가기위해서는 다리를 건너는데

윤회의 사슬을 끊고 붓다의 세상으로 들어감을 의미한다고 한다.  


치앙라이에는 Black House라는 White Temple과 대조되는 지옥의 세계를 꾸몄다는

또 다른 명소가 있다는데 이곳은 완전 반대되는 지점에 위치하여 방문하지는 못했다.   


숙소는 Baan Bua Guest House였는데 특이하게도 넓은 야외 정원을 지니고있는 매력이 있지만

숙소 자체는 침대의 바닥이 편평하지 않을 정도로 가장 열악한 사례였으며 친절과는 담을 쌓았고 오로지 저가 하나뿐.

비 덕분에 정원에서 둘러앉아 맥주 타임을 잠시 가졌을 뿐.



 치앙라이 버스 터미널

치앙라이 시내

Wat Chet Yot

숙소 Baan Bua Guest House

Night Bazaar

황금 시계탑

White temple (눈꽃사원)


White Temple의 화장실

치앙마이행 버스 / 서비스용 생수와 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