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영남 둘레길

부산 성지곡수원지 (2016.6.16 )

클리오56 2016. 6. 18. 13:34

일자: 2016.6.16

산명: 부산 성지곡수원지

등로: 순환로 + 저수지 둘레 

소요시간: 1시간 45분 (휴식 10분)

도상거리: 6.03Km (산길샘 앱)

동반: 홀로

 

 



이번 여행 세쨋날은 대학동기인 서교수, 김 사장, 그리고 초등 동기인 남교수와 함께

서교수가 재직중인 인제대 인근에서 점심으로 오리탕을

그리고 이후 교내 커피숍에서 차를 들며 짧은 시간이나마 얘기를 나누었다.


대학 동아리 동기들과의 저녁 약속 장소는 6시반 서면이라 그 인근인 성지곡수원지를 다녀오기로 했는데

예전 부산에서 중고대 시절 초읍에 살았는지라 성자곡수원지는 자주 다녀왔지만

당시에는 제한된 장소만 접근이 가능하였지만 숲이 울창한 멋진 곳임은 당시에도 유명하였다.


지금은 모두 개방되어 가장 사랑받는 숲공원으로 널리 알려진 명소일 뿐만 아니라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과 백양산과도 등로로 연결되어 많은 산객들이 찾는다.


성지곡수원지는 1907년에 댐 공사가 시작되어 1909년에 완공되었는데 일본 기술진이 참여했으며

추측컨데 당시 부산에 많이 거류하던 일본일들을 위한 식수공급이 주목적이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아무튼 중고대 시절 초읍에 살 당시 그런 오랜 세월 출입 통제가 되고있던 수원지는 아름다운 명소였고

큰 장맛비가 내리던 어느날은 댐붕괴에 대비하여 일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기억난다.


지금 거의 사십여년만에 다시 찾은 수원지는 그 입구부터 로타리로 달라져있으며 좌측에는 동물원,

그리고 우측 위로는 어린이 회관과 청소년 관련 대형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수원지를 빙둘러 순환산책로가 형성되어 있으며 저수지 근접해서 나무데크가 지그재그 길게 설치되었고

깊고 울창한 숲과 저수지는 서로 어울려 편안하게 도보산책을 즐길수 있었다.






사명대사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