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100대 명산 (완료)

(80) 주왕산 (2013.11.9)

클리오56 2013. 11. 10. 06:49

일자: 2013.11.9

산명: 청송 주왕산

등로: 대전사 - 주왕산(721M) - 칼등고개 - 용연폭포 - 대협곡 - 용추폭포 - 대전사

소요시간: 3시간 30분 (휴식 23분 포함)

e산경표앱: 이동거리12.01Km

나들이 앱: 도상거리 9.35Km

동반: 회사 산악회 + 아내

 


 

 

올해 3 차례 치른 회사 산악회 공식 산행에 처음 참가했는데

개인적으론 아직 미답의 명산이며 주산지의 매력 때문이다.

하지만 단풍 시즌이라 차량이 혼잡하여 청송까지 오가는데만도 10여시간

오후 4시부턴 예보보다 빠르게 비가 뿌리고 결국 주산지는 다음 기회로 넘어간다.

 

정작 산행에 주어진 시간은 3시간 정도로 제한되니

주왕산 주봉 다녀오기에는 벅찬 시간이라 희망하는 준족들만 다녀오는데

숙고 끝에 아내도 함께 하기로 하고 모두 7명이 성공적으로 코스를 다녀왔으니

등로는 대전사 - 주왕산 - 칼등고개 - 폭포 - 대전사로 이어졌다.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3대 악산의 하나라는데

대전사에서 조망하는 기암의 위용이 대단하고

능선을 거쳐 주왕산 오르면서 조망되는 산허리 암벽 또한 일품이니

주왕산의 옛명칭이 석병산이라는데, 암벽이 병풍처럼 늘어섰다는 표현이 딱이다. 

 

또한 용추폭포 이전의 거대한 협곡과 바위군으로 딴 세상인양 절경이 펼쳐진다.

마치 무협소설에 나오는 장엄한 절경의 대협곡임에도

적절한 명칭이 없이 그저 용추폭포라는 명칭에 함께 묻히기는 아쉽다.

 

세 개의 폭포중에는 제3폭이라는 용연폭포, 그리고 제1폭포인 용추폭포만 다녀오고

시간이 촉박하여 제2폭포인 절구폭포는 생략되었다.

 

대전사에서 폭포까지는 관광객들도 충분히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니

4Km 정도의 제법 긴 등로가 마사토 흙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주마간산격으로 다녀온 주왕산, 아쉬움이 많이남고

어차피 주산지 때문이라도 다시 한번 찾아야 할 주왕산이다.

 

 

 

 

 

대전사에서 올려다 본 우람한 주왕산 기암

그저 기암이라 명칭하는게 적당할까? 한자 山자 모양의 기암은 보기에 따라선

남자 성기에 양 불알이 붙은 모양 같은데 너무 노골적이라 그저 기암??? 

 

 

 

 

 

 

대전사에서 주왕산 정상까지의 등로에서 조망한 기암절벽 

 

 

 

 

 

 

 

주왕산 정상에서 준족들과 함께...

 

 

주왕산 정상 이정목

 

주왕산 정상에서 폭포까지의 풍경들

 

 

 

 

 

 

 

 

용연폭포

 

 

 

 

기암절벽에 둘러쌓인 대협곡

 

 

 

 

마치 이승과 저승을 구분하는 문인양 좁은 협곡을 지난다...

 

용추폭포

 

 

학소대

높이 솟은 바위에 청학과 백학 한쌍이 둥지를 짓고 살았다하여...

 

시루봉

떡을 찌는 시루를 닮았다하여...

 

 

급수대

샘 대신에 계곡에서 물을 퍼 올려 식수로 사용했다하여 명칭

 

 

 

 

 

 

아들바위

돌을 던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깃든 바위

 

 

 

 

 

'산행 > 100대 명산 (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82) 추월산 (2014.3.23)  (0) 2014.03.24
(81) 화악산 (2014.2.2)  (0) 2014.02.03
(79) 가지산 (2013.10.19)  (0) 2013.10.31
(78) 장안산 (2013.8.10)  (0) 2013.08.12
(77) 미륵산 (2013.05.21)  (0) 201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