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과 정맥/호남정맥 (진행중)

호남정맥15구간: 선돌재 - 국수봉 - 유둔재 (2012.10.20)

클리오56 2012. 10. 21. 11:29

 

일자: 2012.10.20

산명: 호남정맥 15구간 선돌재 - 국수봉 - 유둔재 

등로: 선돌재 - 국수봉(559M) - 월봉산갈림길 - 노가리재 - 최고봉(493M) - 까치봉갈림길 - (까치봉) - 새목아재 - 유둔재(570M) - 선돌재

소요시간: 5시간 20분

도상거리: 12.9Km (진혁진) 

GPS: 16.5Km (까치봉 왕복 포함)  

동반: 경기하나산악회

 

 

 

 

 

며칠전 10월 18일이 산의 이었다.

그 유래를 알아보니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들은 이 가장 아름다운 가을을 산의로 정하는 것을 선호하였고

마침 열십(十)에 여덟팔(八)을 합하면 나무(木)이라는 한자풀이도 가능해서 이산의 로 정해졌다.

산악회 제공의 고도표를 따르면 

들머리 선돌재(320M)에서 국수봉(559M) 오르는 40분여가

오늘의 가장 힘든 구간일 정도이니 어쩌면 가장 유순하고 부드러운 코스이다.

 

특별한 명소가 없고 그저 4-5백미터의 야산을 이어가는데

드문드문 단풍도 보고 노랗게 물든 산야를 깊은 낙엽 밟아가고

맑고 푸른 가을 하늘아래 최적의 산행을 즐길수 있다.

 

준족들은 갈림길마다 인근 봉우리를 다녀오니

월봉산, 장원봉, 까치봉을 모두 다녀오기도 하였다.

까치봉은 가깝다하여 나도 다녀왔지만 모두들 실망뿐....

왕복 7백여미터의 까치봉은 삿갓봉을 지나 소멸하는 지맥이었다.  

 

e산경표 앱을 갤럭시 노트에 설치 후 처음으로 정맥산행에서 테스트했는데

사진이나 통화후 끊어짐 현상은 없으나

무엇보다도 산행거리 측정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즉, 다른 분들의 GPS는 16Km 내외지만,

나는 4Km 이상이나 많은 20Km대이니 원인 확인이 꼭 필요하다.

내가 팔자걸음으로 지그재그 걸었나???

 

오산을 들러지 않으니 안양 도착이 10시경이었고

설백호님의 제안으로 안양팀 뒷풀이했으니

신안 홍어집이라 소주와 어울리는 한잔이었다.

 

 

들머리 선돌재

 

선돌재에서 단체사진 (출발 11:16)

 

국수봉 (11:52)

15구간의 최고봉이며 들머리 선돌재에서 239M를 가파르게 치오른다

 

 

여전히 허들 게임하듯 쓰러진 나무더미를 타오르거나 기어간다 

 

월봉산 갈림길 (12:08)

 

 

장애우처럼 꺽어진 나무지만 솔잎은 풍성하다....

 

전망대 (12:28)

담양군 창평면을 바라보는 전망바위

 

 

 

 

 

최고봉 (14:05)

최고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자랑거리는 없는데...

 

삿갓봉 (14:24)

까치봉갈림길에서 정맥길을 벗어나 까치봉 가는 도중의 삿갓봉

까치봉이나 삿갓봉은 특별히 찾을만한 이유가 없는듯...

 

459.1봉 (15:57)

유둔봉이라 임의로 작명하는 행위를 나무라는 분들도 많다 

 

 

저 멀리 무등산이..... 다음 구간엔 남도의 명산을 오른다.. (16:16)

 

 

 

 

날머리 직전의 대나무 숲 (16:37) 

 

 

15구간 날머리 유둔재 (16:37)

 

산행후 옷갈아입고 여유부리며....

 

 

거리 측정이 잘못되었는데, 원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