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과 정맥/한북정맥(완료)

한북정맥 6구간: 명덕삼거리 - 국사봉 - 큰넓고개(2012.08.02)

클리오56 2012. 8. 2. 21:00

 

일자: 2012.8.2

산명: 한북정맥 6구간

등로: 명덕삼거리 - 불정산(641M) - 국사봉(547M) - 큰넓고개

소요거리: 8.5Km 

소요시간: 4시간

동반: 홀로

 

 

 

 

 

 

휴가 2일째 새벽잠 문득 깨어 

한북정맥은 대중교통이 근접 가능하다는 생각이 떠 올랐고

몇 산행기를 읽어보곤 6구간을 시도하기로 작정

 

아내를 닥달하여 포도, 사과, 자두 등 과일과 떡, 물을 급히 챙겨

6시에 집을 나와 평촌에서 상봉역으로

다시 상봉터미널에 당도하였지만,

일동으로 가는 버스는 모두 동서울터미날로 이전하였다는 청천벽력.

 

그렇게 알고 나설려는데

터미널 안의 수퍼가게 아저씨왈...

안내원이 귀찮아 간단히 그렇게 얘기하는데

여기서 광릉내행 버스로 가서, 다시 일동행 버스를 타라고 조언하신다.

 

시내버스로 숱한 정류소를 지나 광릉내에 당도.

함께 기다리는 산행차림의 남양주금곡님과 첫인사 나누었고

조언을 받아들여 명곡삼거리를 산행출발지로 변경하였다.

금곡님은 천마지맥 출발을 위해 명곡삼거리까지 함께하게 되었고...

 

숲이 깊어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을 피하기는 하였지만

물이 많이 먹히니 긴 산행은 힘든차에

4Km을 줄여 8.5Km에 지나지않는 초단거리 정맥산행이다.

 

군부대의 수원산 인근까지 계속 오르막이었고

불정산까지 숲속 산행을 즐겼다.

여러 송전탑과 작은 암봉을 스쳐가며

해발은 낮지만 오늘의 대표산 국사봉에서 잠시 식사겸 휴식...   

 

갈림길에서 300여미터 알바를 하였으니 왕복이면 600미터..

하지만 분명 정맥 시그날은 달려있는데...

GPS는 다른 길을 가르키니 일단 믿을수 밖에...

한참을 지나니 한북정맥 이정목이 등장하여 안심하고

결국 육사생도참전비를 만나 바른 길을 왔음을 확인...

 

오늘 산행을 마쳤고 버스를 탈 수 있는 길을 살펴보는데

바로 인근의 공장에서 소형 트럭이 나오기에 급히 손을 들고 부탁,

트럭 뒤 짐칸에 앉아 순환도로까지 제법 긴 거리를 쉽게 올 수 있었다.

이후 조금 걸어 내촌 삼거리에서 강변역까지 가는 광역버스 승차하며 산행 종료

  

 

산행 들머리 명곡삼거리

 

산우는 산에서 만나니, 남양주금곡님!

천마지맥을 하시기에 산행들머리가 같다.

 

수원산 이정묵...

실제 수원산은 조금 떨어진 곳..아마 군부대내일듯..

 

 

멀리 좌측 운악산 조망...

 

불정산(641M) 정상 

진혁진 개념도에는 그저 바위봉으로 표시..

 

포천 방면 조망

 

 

베어즈 스키장

 

 

오늘의 대표산, 국사봉

 

 

육사셍도 6.25 참전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