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 앵자봉 (2012.4.8)

일자: 2012.4.8

산명: 앵자봉 (667M)

등로: 천진암주차장 - 소리봉갈림길 - 박석고개 - 앵자봉 - 천진암주차장 

소요시간: 4.5시간 

동반: 홀로 

  

 

 

 

 

 

 

 

캐나다에서 귀국한 이래 안양 인근산만 둘러보았고

하여, 홀로 산행이 그리울 때가 있으니, 그것도 좀 먼곳에서...

그렇게 골라 본 산행지가 앵자봉이니 천주교 발생 성지 천진암을 둘러싼 산군이다.

아침 7시에 집을 나서 현지 도착하니 8시. 천진암은 10시에나 오픈된다네...

 

인근 마을에 차량을 주차시키곤 홀로 들머리를 찾아나섰는데

경기도 청소년 야영지 정문 우측으로의 소길을 따라 나서면 앵자산 안내 이정목을 만나게 된다.

이후 잘 설명된 이정목을 따라 무리없이 등로를 잡아갔고

소리봉 직전에서 펜스안으로 들러서며 빙둘러 산행이 시작된다.

왼쪽은 천진암 성지이고 우측은 대체로 골프장이니,

능선 하나를 경계로 성지와 세속이 구분된다.

 

늦게까지 추위가 계속된 올해의 날씨로 생강나무만이 봄을 알린다.

성지를 둘러싼 능선을 잘 따르다가 성급하게 턴을 하여 대단한 내리막의 험로를 만났고

오히려 성지내로 들어서는 행운으로 천주교 발생지를 두루 살펴보았고

비취빛 호수, 빙천담에 잠시 심취하였다.  

 

 

생강나무

 

앵자봉 정상

 

빙천담

 

성지에 태극기..... 오히려 보기좋았으니....

 

천진암 입구의 주차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