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Pigeon: 비둘기처럼 순하지 않은 날씨

 

일자: 2011.07.03 

산명: Mt. Pigeon 

위치: Canmore

고도: 2,395 M

등반고도: 990M

거리: 16Km

소요시간: 3시간 (미완성)

난이도: Hiking (Easy) 

동반: 아내와 첫째 

 

 

 

첫째 동준이가 캐나다와서 처음으로 함께하는 하이킹

가까운 캔모아에서 쉬운 코스를 택한 것이 Mt. Pigeon이다.

완만한 코스로 출발하면서 동준이가 하이킹에 관심을 가지길 바라며...

 

캔모어 초입의 Dead man's Flat에서 빠져나와

Banff Gate Mountain Resort를 찾아가면 옆에 트레일 입구를 만난다.

이미 차량이 많이 주차해있지만 Wind Ridge Trail을 찾는 산행객들이 다수이다. 

 

전신주를 따라 이어지는 Skogan Pass 트레일을 1시간여 따른 후,

왼편 갈림길로 들어서는데 마침 바이크/산행을 즐기는 부부를 만나 길을 잘 찾을 수 있었다.

갈림길에서 다시 10여분 진행하면 역시 왼편으로 산을 오르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바이크 부부는 여기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고도를 올려가면 곧 숲이 끝나고 정상부를 향하는 초원지대가 펼쳐지며 우측은 돌산이다.

들머리에서 1시간반여 진행했는데, 정상을 앞둔 본격적 산행에서

강풍과 폭우가 쏟아지니 이만 물러날 수 밖에 없다.

풀밭에 펼쳐진 Forgrt-me-not 보라꽃들이 아쉽다.

(1시간반 오르고, 25분 체류, 1시간 5분 하산)

 

 

Pigeon Mt.은 어느 봉우리일까?? 

 

들머리에서 바라 본 Mt. Grotto

 

인디안 Paintbrush 

 

전신주와 나란히 Skogan Pass Trail 

 

Mt. Pigeon 의 수목한계선에 당도

 

 

 보라빛 Forgrt-me-not

 

갑자기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강풍이... 

 

탈출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