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희의 영미시 산책] <39>한 알의 모래에서 우주를 보라 입력 : 2004.08.15 17:40 33'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티끌이 단지 티끌이 아니고 한 송이 보잘것없는 들꽃이 단지 들꽃이 아닙니다. 우주의 모든 개체들 속에는 완벽한 삼라만상의 조화가 숨어 있습니다. 인간도 무한한 능력과 조화를 갖춘 ‘소우주’입니다. 블레이크도, 의상스님도 말합니다.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나 하나만이라도’ 티끌 한 개, 풀꽃 한 송이, 도롱뇽 한 마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 마음이 중요하다고….
Auguries of Innocence (William Blake)
To see a World in a grain of sand, And a Heaven in a wild flower, Hold Infinity in the palm of your hand, And Eternity in an hour (부분)
순수를 꿈꾸며 (윌리엄 블레이크)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 속에서 천국을 본다. 손바닥 안에 무한을 거머쥐고 순간 속에서 영원을 붙잡는다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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