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타이시~메스티아 이동 | 메스티아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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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메스티아에 입성하였다.
쿠타이시를 출발하여 246km의 거리를 6시간 정도 걸려 도착하였다.
메스티아에서 3박을 하며 인근 마을, 코룰디 호수 트레킹, 쉬카라 빙하 트레킹을 계획한다.
그런 연후에 우쉬굴리로 이동하여 2박3일 동안 우쉬굴리~메스티아 트레킹에 도전한다.
이번 여행의 가장 중요한 일정들이 이 메스티아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쿠타이시에서 8시30분 출발하기로 하였으나
수배된 차량이 작아 모든 캐리어를 차량 지붕에 올리고 이를 단단히 묶는 작업을 하느라 30분 이상 지체되었다.
이렇게 돼지가 도로를 유유자적 다니기도 한다.
주그디디라는 도시를 통과
시원한 가로수 길
쇼티 빵 1.5라리, 점심용으로 하나 구입했다.
산악자대를 지날 땐 산사태나 도로보수 공사로 많이 지체된다.
또 공사 중~~
레미콘 모두 퍼부을 때까지 인내심있게 대기중
이번에는 소 떼가 도로를 점유하고 있다
코카서스 산맥의 설산들이 나타난다.
코쉬키가 등장하니 메스티아가 한층 가까워졌다.
드디어 메스티아 입성
쿠타이시를 출발한 후 6시간만에 메스티아 숙소에 도착하였다.
아직 어린 꼬마가 그 무거운 캐리어를 2층으로 옮기는 것을 도와주고
또 영어로 소통하며 주인 엄마를 대신하니 너무도 기특해 보인다.
우선 세탁이 가능하다하여 밀렸던 여러 옷가지를 맡겨 세탁하였다.
메스티아 소개
조지아 북서부 Upper Svaneti 지역의 중심도시인 메스티아는
조지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지역으로 해발 1,400m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코카서스 지역에서도 오랜 기간 고립 상태로 보존되어 온 이 지역에는
1000년 전 전쟁에 대비해 만들어진 코쉬키라 불리는 탑형주택들이 잘 보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Ushba(4,710m), Tetnuldi(4,858m) 등 4,000m 이상의 고봉들로 둘러쌓여 있어 수려한 산악경관을 자랑한다.
트빌리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역 중 하나로 교통편이 수월하지 않지만
관광인포메이션 센터를 비롯 경찰서, 약국, 은행, 식당, 슈퍼마켓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또한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들이 있어 최근에는 짧은 일정의 여행객들도 최우선 여행지로 선택,
이곳을 방문하려는 한국 여행객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메스티아 시내를 둘러보기 보다는 장도 보고 약품도 구입할 겸 간단히 나섰다.
발목과 무릎의 상태가 좋지않아 약국에서 염증제 구입했는데 분무하는 것과 먹는 약 2종류였다.
처음에는 셀프 주사하는 약을 주는데 하기도 어려워 거절하고 약품으로 구입한 것이다.
그리고 레드 와인을 한병 구입하여 식사 때 나눠마셨는데,
내가 발목이 아파 조금이나마 지체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을 간접적으로 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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