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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걷기 10탄: 서울 국립현충원 (2024.4.5)

클리오56 2024. 4. 5. 17:40

일자: 2024.4.5
코스: 동작역~분수대~이승만묘소~박정희묘소~경찰충혼탑~관리사무소~동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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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식목일, 하지만 지구온난화 덕분에 이날 식목을 행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미 3월에 일찍이 식목행사가 이루어진다는 것. 이른 아침에 유튜브 소식은 현충원과 덕수궁의 멋진 봄날을 보여주기에 현충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오후 시간에는 다른 약속이 있어 덕수궁까지는 다녀오지 못한다. 

현충원 벚꽃의 가장 큰 특징은 수양벚나무가 많다는 것이다. 버드나무가 가지를 축늘이듯이 수양벚나무는 가지가 아래로 늘어진다. 

현충천으로 내려서서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한 천변을 올려다 본다. 흰색과 노란색 뿐만 아니라 분홍빛, 심지어 핑크빛도 등장했다.

여름날 땡볕을 피해 발을 내리듯 축늘어진 가지는 우리 앞으로 마치 눈 내리듯 보물을 내보여준다. 

 

현충천을 빠져나와 이승만 대통령 묘소로 향했다. 

그리고 이어 박정희 대통령 묘소로 이어진다. 

벚꽃 길은 계속 이어진다. 아마도 벚꽃 길 최고의 명소는 현충원이라고 수정한다. 

경찰 충혼탑

산수유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벚꽃 장면, 수양벚나무가 풍성하게 피어올랐다. 가지는 세상 넓게 펼치고 발을 드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