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경기 하남 검단산 (2021.5.21)

클리오56 2021. 5. 22. 22:30

일자: 2021.5.21

산명: 하남 검단산 (658.3m) 

등로: 하남검단산역 -> 베트남참전기념탑 -> 유길준묘 -> 정상 -> 헬기장 -> 먹거리촌(꽃송이버섯샤브만두)  

소요시간: 4시간 34분 (휴식 1시간 20분 포함)

도상거리: 8.44km

동반: 박회장, 강교수

Track20210521하남검단산.gpx
0.12MB

 

 

2009년에 다녀왔으니 거의 12년만에 검단산을 찾게되었는데

지금은 지하철 5호선의 종점으로 예전에 비하여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지만

그래도 집에서 출발하여 1시간 50분이나 소요되었다.

 

박, 강 두 친구를 검단산역에서 만나 베트남참전기념탑을 거쳐 유길준묘를 경유하는 코스이며

해발 658.3미터의 정상을 향하여 가파르게 오르는 쉽지 않은 산행이다.

사실, 서울 남부를 대표하는 관악산이 해발 632.2미터로 검단산보다 높지 않다.

 

약간의 비 탓인지 숲길은 더욱 청순하며 맑은 대기가 감싸주는 분위기,

유길준묘 안내판은 과장된 업적은 보이지 않았고 최초의 미국 유학생이었음 알려준다.

개화사상을 주장하였으되 일제강점기 일본이 주는 남작의 작위를 거부하였다. 

 

검단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아주 훌륭해야하지만 궂은 날씨로 시야가 흐릿,

그래도 두물머리를 중심으로 북한강, 남한강이 모여 한강을 형성하는 모습은 뚜렸하였고

팔당댐에서 한강의 폭이 아주 좁아진 모습을 관망할 수 있었다.

 

등로가 잘 다듬어진 편인데 특히 미끄럼을 방지하도록 여러 방편을 사용하였는데

계단에 고무판을 부착하거나, 나무계단에 쇠판을 잘박았고

발을 디디는 작은 바위나 돌판에는 직선으로 작은 홈을 파는 등 안전을 위한 정성이 돗보였다.,

 

하산은 현충탑 방향인데 경사의 가파르기가 만만치 않아 아주 조심스럽게 움직였고

갈림길 지점부터는 비가 세차게 내려 온몸을 흠뻑 적셨으며

하필, 조금 일찍 좌측으로 길을 잡아 공장지대를 경유하여 식당으로 가게되었다.

 

식당은 꽃송이버섯샤브만두라는 긴 이름의 버섯 전문점이었으며

무려 9종의 버섯이 전골에 포함되었고 맛과 가격이 괜찮은 식당으로 추천할 만하였다.

 

베트남참전기념탑 옆 등산로 안내

유길준 묘

미끄럼 방지 홈

두물머리 인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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