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김포 월곶면~하성면 (2019.6.20)

클리오56 2019. 6. 21. 07:17

일자: 2019. 6.20

산명: 김포 월곶면~하성면

등로: 조강1리 마을회관~조강 저수지~애기봉 기슭~김포장어 양식장~마근포리~조강철책~시암2리 마을회관

시간:  3시간 48분 (휴식 47분 포함)




총거리: 12.31km

동반: 홀로 


 

평화누리길 2코스를 조강철책길이라고도 부르며

이번 답사 코스에서도 조강리, 조강저수지 등 지명에서 조강을 찾아볼 수 있으니

김포 북부에는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여 祖江(할아버지의 강)으로 불리고 있다.


미나리밭을 밀집하지 않고 듬성하게 키우는게 이상하여 농부에게 말을 걸었는데

이 분은 조랑님이고 미나리와 어장을 겸하도록 물웅덩이를 깊이 파서 키우고 계신다는 설명.


통상의 미나리밭은 빼곡하게 심어 키우는데 이는 자연이 아니라는 말씀,

S자 곡선을 그리면서 듬성하게 키우고 2미터 깊이 정도의 사다리꼴 윗부분에 미나리를 심었으며

못에는 미꾸라지 등이 자연적으로 자라고 있으며 바람의 물결이 오가며 물은 스스로 정화된다고 한다.


퇴직후 5년 정도 오트바이를 타고 유라시아 등지를 다니셨다며

그 경험상 한 나라의 수도는 큰 물가에 있고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김포의 조강 곁이 바로 그런 장소라고 하시며~~~


답사를 마치곤 버스가 드물게 다녀 택시를 콜했지만 김포콜과 카카오 모두 배정이 되질 않았고

결국 지나가는 소형트럭을 히치하이크하여 하성면으로 나와 버스를 탑승할 수 있었다.





조강1리 마을회관

조강저수지




애기봉 기슭 숲길








조랑님과 함께

조랑님의 미나리밭 겸 양식장

시암2리 마을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