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미황사~이진마을 (2018.7.5)

                          

일자: 2018.7.5

산명: 해남군 송지면 ~ 북평면

등로: 미황사 ~ 달마고도(일부) ~ 이진리 ~ 남창교차로 ~ 북평면사무소입구교차로 ~ 남창리~미황사

소요시간: 6시간 52분 (휴식 49분 포함) 

도상거리: 20.72Km (산길샘 앱)

동반: 코리아둘레길 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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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가장 가고 싶은 명소중의 하나가 미황사였고 걷고 싶은 길중의 하나가 달마고도.

달마산을 배경으로 하는 미황사를 둘러볼 기회를 가졌으며

비록 1km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달마고도를 맛보기도.

20여km에 달하는 긴 코스였지만 미황사에서 시작하여 이진마을까지 7.5km는

달마고도 일부와 숲길 및 임도로 구성되어 아주 양호하고 쾌적하였다.

이진마을에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여러 유적이 있는데 장군샘, 이진성, 만호비.

장군샘은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중 이곳에 머물때 토사곽란으로 몸이 아파 나흘간 이 마을에 머물때

이진샘물을 마시고 병을 치유했다는 안내설명이 따르고..

만호비는 이진성이 만호진으로 승격되어 부임한 만호벼슬에 대한 일종의 공덕비로 생각되고

아울러 성곽 유적이 남아있는데 최근 보수한 흔적이 보인다.

 

 산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기슭 초입에서 제법 규모가 크고 아울러 냄새도 많이 나는 큰 축사를 보게되는데

 마을 정자에서 휴식중 주민의 말을 전한다면 그 축사로 인하여 동 지역은 더 이상 달마산 등산 들머리가 아니며,

악취 때문에 인근에서는 투자도 이루어지지 않는다한다.

하지만 처음 허가를 받은 때 2년 정도는 괜찮았는데 이후 크게 악취가 난다며

이제 한창 운영중인 지금 단계에서는 시정도 되지 않는다며 같은 마을주민이라 크게 불평도 못하는 실정.

해남이 완도의 달도와 이어지는 북평면사무소교차로까지 도달한 후 다시 미황사로 향하였고

남창교차로 근처에서 제시노선을 찾을려고 시도하는 중,

건너편에서 차를 타고 가던 마을주민이 신작로 개설되면서 길이 없어졌고

우회하여 토끼굴로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하였고 이를 따라 크게 우회하며 길을 찾아갔다.

또 다른 산길에서 무성한 잡풀 앞에서 길을 찾는 중

멀리 떨어진 허름한 가옥의 할머니가 크게 외치며 손을 가리키니 올바른 방향이었다.

이처럼 낮선 외지인에게 도움을 주려는 마음에 크게 감동받는다.

미황사

미황사 응진당

응진당에서의 조망

달마고도 들머리

너덜지대

이진마을

장군샘

만호비

이진성

완도군 달도로 가는 다리(북평면사무소 입구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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