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5.1.10
산명: Rawson Lake
위치: Kananaskis
고도: 2,004M (나들이 앱 기준)
등반고도: 318M (나들이 앱 기준)
거리: 6.65Km (나들이 앱 기준)
소요시간: 2시간 55분 (휴식 20분 포함)
난이도: Easy
동반: Calgary Hiking Club
크로스칸츄리 스키를 위하여 카나나스키스의 Elk Pass로 향하게되었고,
하이킹팀은 인근의 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에서 출발하여 Rawson Lake로 목적지가 정해졌다.
참여한 대원은 모두 16명, 이중 크로스칸츄리 스키가 6명, 나머지 10명이 하이킹이니
대단히 이례적으로 하이킹 인원이 훨씬 많게되었다.
영화 Brokeback Mountain의 배경이기도한 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는
우측으로 Indefatigable Mt. 좌측으로는 Mt. Sarrail, 그리고 중앙으로도 멋진 자태의 산군이 이어진다.
전투중 도끼에 머리를 찍히고도 용감히 싸웠다는 전사,
그 카나나스키스의 영혼은 설원의 호수에서 여전히 숨쉬며
우리는 은색 세상의 눈 덮힌 침엽수림을 바라보며 하이킹을 시작한다.
모든 다른 캐나다인들이 스노우슈즈로 눈길을 다져갈 때
우린 그저 등산화 차림으로 다져진 등로를 한번 더 꼭꼭 밟아간다.
시리게 푸른 하늘 아래 바라보이는 균형잡힌 산세의 Mt. Indefatigable,
그 불굴의 정신이 바로 카나나스키스인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좁은 트레일을 오르면
더욱 짙어진 눈송이는 영혼을 깨우는 듯 우리를 감동시킨다.
산악회 공식 찍사인지라 단체사진을 우선 남기고, 후미팀을 위해 여러 사진을 기록한 뒤
힘을 쏟아 중간 팀으로 합류, 여기서도 몇 장 남겨야지.
이후 선두팀으로 나아갈려지만 결국 목적지 Rawson Lake에 도착해서야
휴식중인 대원들을 만날 수 있었으니...아직도 찍사의 길은 멀고...
Rawson Lake 역시 얼었고 깊은 눈으로 덮혔다.
지난 가을 올랐던 Ridge를 바라보며 능선 정상에서의 경관을 얘기나누고...
그렇게 수 시간을 속세 떠난 속세에서 파라다이스를 느끼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Pocatera Hut에서 하이킹조와 크로스칸츄리 스키조가 다시 함께 모여
식사와 얘기를 나누며 추억을 만들어갔다.
록키의 수문장 Mt. Yamnuska를 지나며...
Elk pass 주차장에서 단체 사진: 사진에 누락된 사람은 찍사뿐.. 모두 참여...
Mt. Indefatigable
영화 "Brokeback Mountain"의 장면과 실제 모습 비교
Rawson Lake의 배경 Mt. Sarrail
작년 가을에 올랐던 Sarrail Ridge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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