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넘어 Loop 산행 Cory Pass (2014.10.18)

일자: 2014.10.18

산명: Cory Pass 

위치: Northwest of Banff townsite

고도: 2,360M (Cory Pass)

등반고도: 900M 

거리: 12.9Km (13.89Km, 나들이 앱 기준)

소요시간: 5시간 59분 (휴식 46분 포함)

난이도: Moderate  

동반: 캘거리하이킹클럽  

  

 

Cory Pass 등로는 적절한 힘이 들어가면서도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널리 애용되는 코스이다.

예전에 한 차례 다녀온 적있는데 그땐 Mt. Edith에도 다녀왔었고

이번에는 Mt. Edith를 오르지는 않고 둘러싸며 Loop로 순환하는 코스이다.

 

가을이 끝나는 시기라 추워지는게 상례인데

이번 주 역시 주말 날씨는 최고기온이 20도까지 근접하였으니 산행에는 쾌적.

 

숲길을 한 동안 걸었고 좌측으로 접어들면서 경사를 급하게 오르기 시작하고

헉헉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선두그룹에 근접하였다.

뒷편으로는 Sundance range를 따라 런덜과 설퍼산이 펼쳐진다.

 

우측으로는 Mt. Edith, 좌측으로는 Mt. Cory가 함께하고

진행방향 정면으로 두 산의 능선이 마주치는 지점이 오늘의 목적지 Cory Pass이다.

 

 바위 경사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선 이후로는 Mt. Edith의 산허리를 타며 고개를 향하는데

 한 동안 지나게되는 줄이은 꾸불꾸불 좁은 등로가 정겨웁다.

 

Cory Pass 바로 너머로부터는 눈에 쌓였고 우리는 우측 Mt. Edith 방향으로 조금 오른 후

웅장한 자태로 세워진 높은 암봉, Mt. Louis에 압도된다.

 

우리가 올라왔던 방향을 제외한 좌우 그리고 정면은 모두 눈에 쌓였고

센 바람 막으려 자켓을 걸친 후 식사를 들며 후미를 기다렸다.

 

5명이 선두에 합류하면서 모두 10명이 고개를 넘어 Loop 산행에 나섰고

눈으로 인하여 조심스럽게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선 후 작은 자갈길, 긴 숲길을 거쳐

갈림길에서 산우들을 다시 만나 출발지 트레일헤드로 함께 향하였다.

 

오늘 산행에서 제임스를 만났는데 몇주전 함께 식사까지 하였지만

미리 알아보질 못했으니 나의 눈썰미는 역시 문제가 많구나....

 

들머리

 

 

Mt. Rundle과 설퍼산

 

 

 

Cory Pass (좌 Mt. Cory, 우 Mt. Edith)

 

 

Mt. Edith

 

Mt. Louis

 

Mt. Edith를 배경으로....

 

Mt. Louis를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