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1.12.26
산명: Lake O'Hara
위치: 요호국립공원
고도: 2,035M
등반고도: 435M
거리: 22Km
소요시간: 6시간 10분 (식사 휴식 50분 포함)
난이도: Moderate
동반: 아내
성탄절 연휴로 4일간의 긴 휴가를 맞았고,
라스베가스 여행은 취소하고 그저 하루를 오하라 호수에 다녀왔는데,
크로스칸츄리 스키로 22Km의 꽤 긴거리를 즐겼다.
주차장에서 호수까지 11Km의 거리를
갈 때는 거의 3시간, 휴식 50분 정도, 돌아올 때는 2시간 반,
총 6시간여 소요되었으니 만만치 않은 운동량이었다.
돌아오는 길은 내리막길이라 아주 쉽게, 짧은 시간에 당도할 줄 알았지만
실력이 초보수준이라 넘어지기를 반복했으니 결과적으로 시간 단축이 되지 않았다.
오하라 코스는 경사가 완만하여 쉽게 즐길줄 알았는데
왠걸, 만년 초보에게는 그리 녹녹하진 않았고,
그래도 와이프는 한번 정도 넘어졌을 뿐, 긴 내리막길도 곧잘 즐겼다.
이제 재미를 붙였는지, 또 가잔다~~
혹자는 시간당 1000Kcal 이상을 태우는 유일한 스포츠로 크로스칸츄리 스키를 언급하며
인간 신체의 상하체를 동시에 단련시켜주니 그야말로 전신운동의 표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눈덮인 산길을 따라 깊숙히 록키의 심장에 근접하여
순백의 자연에 동화할 수 있다는 희열이 최고의 매력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록키의 비경, 오하라 호수를 겨울시즌에 찾은게 아닌가?
알버타주를 넘어 BC주에 들어섰으니, 바로 요호 국립공원의 산군들이다.
들머리 주차장을 출발후, 넓은 트레일을 따라 호수를 향한다.
들머리 후 9KM 지점, 머지않아 캠핑장이고 호수가 나타난다.
록키의 비경, 오하라 호수
오하라 호수 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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