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캐나다 록키 하이킹

크로스칸츄리 스키로 찾아간 Lake O'Hara

클리오56 2011. 12. 28. 00:32

 

일자: 2011.12.26 

산명: Lake O'Hara 

위치: 요호국립공원

고도: 2,035M

등반고도: 435M

거리: 22Km

소요시간: 6시간 10분 (식사 휴식 50분 포함)

난이도: Moderate 

동반: 아내 

 

 

 

성탄절 연휴로 4일간의 긴 휴가를 맞았고,

라스베가스 여행은 취소하고 그저 하루를 오하라 호수에 다녀왔는데,

크로스칸츄리 스키로 22Km의 꽤 긴거리를 즐겼다.

 

주차장에서 호수까지 11Km의 거리를 

갈 때는 거의 3시간, 휴식 50분 정도, 돌아올 때는 2시간 반,

총 6시간여 소요되었으니 만만치 않은 운동량이었다.

돌아오는 길은 내리막길이라 아주 쉽게, 짧은 시간에 당도할 줄 알았지만

실력이 초보수준이라 넘어지기를 반복했으니 결과적으로 시간 단축이 되지 않았다.

 

오하라 코스는 경사가 완만하여 쉽게 즐길줄 알았는데

왠걸, 만년 초보에게는 그리 녹녹하진 않았고,  

그래도 와이프는 한번 정도 넘어졌을 뿐, 긴 내리막길도 곧잘 즐겼다.

이제 재미를 붙였는지, 또 가잔다~~ 

 

혹자는 시간당 1000Kcal 이상을 태우는 유일한 스포츠로 크로스칸츄리 스키를 언급하며

인간 신체의 상하체를 동시에 단련시켜주니 그야말로 전신운동의 표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눈덮인 산길을 따라 깊숙히 록키의 심장에 근접하여

순백의 자연에 동화할 수 있다는 희열이 최고의 매력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록키의 비경, 오하라 호수를 겨울시즌에 찾은게 아닌가?

 

 

 

 

알버타주를 넘어 BC주에 들어섰으니, 바로 요호 국립공원의 산군들이다.

 

 

들머리 주차장을 출발후, 넓은 트레일을 따라 호수를 향한다.

 

 

 

들머리 후 9KM 지점, 머지않아 캠핑장이고 호수가 나타난다. 

 

록키의 비경, 오하라 호수

 

 

 

 오하라 호수 대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