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캐나다 록키 하이킹

놓쳐버린 가을 Sentinel Pass

클리오56 2011. 10. 11. 11:25
 

일자: 2011.10.10

산명: Sentinel Pass 

위치: Banff National Park 

고도: 2,611M

등반고도: 726M 

거리: 11.6 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휴식 20 분)

난이도: Moderate 

동반: 아내 

  

 

 

직장동료들과 함께 하이킹 코스로 잡았지만, 눈비 예보와와 낮은 기온을 감안하여 취소되었다.

하지만, 아내와 나는 황금색 낙엽송 단풍을 외면할 수 없어 일단 나서기로...

공교롭게도 일자는 작년과 하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궂은 날씨의 예보탓인지 모레인 호수는 인적이 드문하다.

Larch Valley로의 들머리에는 곰 출현을 감안하여

4명이상의 그룹 하이킹을 강제하는 입간판이 세워져있었다.

15분여 기다린 후에 두 그룹 5명이 합류하여 함께 출발하였다.

 

우리를 포함 세그룹 7명은 크게 떨어지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지그재그 산길을 오르며 모레인 호수의 옥빛과 Ten Peaks의 장엄함을 조망하였다.

45분여 후 도착한 에펠 호수로의 갈림길에서부터는 이제 각자 흩어졌다.

 

올해도 한주 정도만이라도 일찍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이미 끝나버린 황금단풍이었다.

일부 낙엽송의 꼭대기 끝단 부분에 남은 퇴색한 노란 단풍만이 남았다.

그래도 Ten Peaks와 어울리는 장엄함은 잃지 않는다. 

 

 

 

모레인 호수 입구의 바벨탑

 

모레인 호수와 Ten Peaks

 

어느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한 컷...

 

등산로 입구의 입간판: 곰 출현으로 4명이상 그룹 강제

 

모레인 호수

 

지그재그 오르며 내려다 본 옥빛의 모레인 호수

 

병풍처럼 둘러선 Ten Peaks와 낙엽송의 Larch Valley

 

일찍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센티널 고개 우측의 템플 산

 

센티널 고개 좌측의 피너클 산

 

3,000미터급의 10개의 고봉 Ten Peaks

 

 잠자는 호수의 별칭을 지닌 미네스티마 호수


 지그재그 센티널 고개의 위용


 강추위로 벌써 고드름군이 형성되고


 센티널 고개 우측은 템플산으로 연결 

 

돌기둥 첨탑들...

 

센티널 고개에서 조망한 Ten Peaks

 

센티널 고개에서 조망한 파라다이스 밸리

 

센티널 고개에서 파라다이스 밸리를 배경으로...

 

들머리 모레인 호수로 다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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