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영화평론가의 2023년도 추천 소설 베스트 4, 이제 마지막으로 독서한 소설은 최은영 작품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이다. 세번째 작품집의 이름이기도 한데, 모두 7편의 단편이 수록되어있다. 내용 및 감상 수록된 7편의 단편 중 3 작품을 읽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다는 두 작품(답신 /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과 소설집과 동일한 제목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를 함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강사는 자신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당부하는데, 주인공 나는 그녀의 길을 밟으려한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21쪽: 다만 그녀는 자신을 타인처럼 여기고 있었다.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은 무심했고, 더 나아가 무정하기까지 했다. 이겨내기 어려웠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