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24.11.9
코스: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 현충사
등로: 안양온천역 ~ 풍물5일장 ~ 온양온천시장 ~ 곡교천 은행나무길 ~ 현충사
소요시간: 3시간 34분 ( 휴식시간 39분 포함)
총거리: 9.1km
와이프와 함께 아산을 찾았다. 곡교천 은행나무길과 현충사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집을 나와 거의 2시간이 소요되어 온양온천역에 도착하였다.
할머니들이 큰 장바구니를 많이 갖고있어 물어보니 오늘이 장날이란다.
전철역 바로 옆에 큰 장터가 생기는데 풍물5일장이라고 부른다.
4, 9. 14, 19, 24, 29일이 바로 장날이고 운좋게도 바로 오늘이었다.
장터 맨 끝에 위치한 만물가게, 이 많은 품목들을 펼치고 정리하는 것만도 반나절 이상은 걸릴 듯하다.
한차례 둘러본 후 선지국밥을 점심으로 들었고, 뻥튀기를 구입하여 투어중 맛보았다.
이어 재래시장인 온양온천전통시장을 찾아 구경하면서
이과꽈배기에서 꽈배기 4개를 구입했는데, 일반 것 보다는 길이만도 배 이상 길고 엄청 굵었다.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도보 이동하면서 충무교를 건넌다.
아쉽게도 은행나무는 아직도 푸르딩딩하니 샛노란 절정은 아직 더 기다려야 할 시점이다.
왼쪽은 샛노랗고 오른쪽은 푸른, 이런 현상도 재미는 있네요.
은행나무길에서 한복 패션쇼가 진행중이었다.
정식이름은 아트 밸리 아산 제2회 시그너처 한복 패션
지난번 파리 올림픽에서 공연하였던 팀이 참석하였다고 한다.
야간에도 페스티발 공연이 진행되는데 준비가 한창이었다.
곡교천 하천을 따라 길게 거대한 코스모스밭이 조성되어 있다.
은행나무길을 계속 이어가다가 현충사로 도보 이동하였다.
오히려 현충사 주차장의 은행나무들은 노랗게 변하였으니 아쉬움을 다소 달랜다.
이순신 장군의 옛집 앞의 은행나무는 노란색을 보여주지만 잎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곡교천 은행나무길과 현충사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온양온천 족욕탕에서 10여분간 발을 담궜다.
미지근하기는 하지만 많은 걸음을 하였던 두 발에 휴식을 줄만했다.
지난 주 수요일, 즉 닷새전에 방문했던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는 그 절정을 보여주었는데
이곳은 아직도 때를 기다려야 하는 그런 모습이니 세상의 다양함을 새삼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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