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관광100선 (시즌 2023~2024)

대구 투어: (27) 동성로 거리, (28) 앞산공원, (29) 수성못 유원지, (30) 서문시장 (2024.10.17~18)

클리오56 2024. 10. 23. 19:32


거제도 남파랑길 도보를 위하여 4박5일간 여행을 떠났는데 
하루는 대구 여행에 할애하였다. 
가장 큰 이유는 대구간송미술관이 새로이 개관되어 소장하는 국보와 보물을 전시하기 때문이다.
 
서울의 간송미술관은 전시기간도 짧고 예매하기가 힘들어 여태 한번도 관람하지 못했지만
대구간송미술관은 주중에는 경로 대상자에게는 예매를 적용하지 않고 관람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기회를 활용하여 관광공사가 선정한 100대 관광명소 중 대구의 4곳,
즉 동성로 거리, 앞산공원, 수성못 유원지, 서문시장을 모두 방문하였다. 
대구간송미술관 관람건은 별도로 정리해서 업로드 예정이다.  
 

 

일자: 2024.10.17
장소: 동성로 거리 
코스: 중앙로역~동성로중앙무대~스파크랜드~약령서문~중앙무대~중앙로역 
소요시간: 1시간 18분 (휴식 18분 포함)
거리: 3.3km


동성로에는 약령시장과 한의약박물관이 소재하여 예전에 한번 방문한 적은 있다.
다만 대구의 가장 핫플이라 젊은이들의 최신 관심사를 한번 둘러보는데 의의가 있다.   
화려한 간판과 광고판을 보는 것만으로도 후끈하며 그곳에서 체험하기엔 너무 염치가 없다.
운좋게도 버스킹 장면을 접할 수있었고 숙소로 돌아갈 땐 밴드의 버스킹도 보았다.  
베트남 식당 '라이 첸'에서 얼큰한 쌀국수로 저녁식사하였다. 

 

 

 

일자: 2024.10.18
장소: 대구 앞산공원 
코스: 대명역~앞산빨래터공원~대덕사~은적사~현충로역 
소요시간: 2시간 18분 
거리: 9.2km

동대구역 인근의 모텔에서 1박을 한 후 새벽 6시도 되기 전에 빠져나와
우선 동대구역에 나의 배낭에서 반 이상의 짐을 코인 락커에 남겨 몸에 지닌 배낭을 가볍게 하였다. 

동대구역에서 대명역으로 이동하여 앞산 공원으로 가는 중 빨래터 공원을 지난다. 

앞산하늘다리는 대단해보여 기대했는데 9시부터 오픈하기에 도로를 빙둘러 앞산공원으로 진입하였다. 

앞산공원에는 앞산자락길이라는 둘레길이 있어 대체로 이를 따라갔다.
폭이 좁은 오솔길이라 무척 마음에 들었다. 워낙 새벽이라 호젓한 분위기를 즐겼고. 
시간만 넉넉하다면 해발 658m의 앞산에 도전해볼만도 한데, 아쉽다. 


둘레길에서 대덕사와 은적사를 경유하였다.  

앞산케이블카 정류장을 지난다. 전망대까지 오르지만 이 역시 운행시간은 아직 멀다. 

현충로역에 도착하여 앞산공원 탐방을 마쳤다. 
마침 바로 앞에 국밥 식당이 있어 대구 명물의 하나인 따로국밥을 아침식사로 들었다. 

 

 

일자: 2024.10.18
장소: 수성못 유원지 
코스: 수성못역~상화동산~수성못 일주~수성못역 
소요시간: 49분
거리: 2.9km


수성못역을 지나는 3호선은 경전철이었고 역에서 수성못을 가는 도중 상화동산을 지난다. 

상화동산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유명한 시인 이상화를 기리고 있다. 

수성못역 

수성못 

 

작품명: 아빠와 아들 

수령 100년이 넘는다는 대단한 위용의 왕버들!! 줄기의 근육이 연륜을 보여준다. 

 

 

일자: 2024.10.18
장소: 서문시장 
코스: 서문시장역~명신손칼국수~몽디김밥~서문시장역 
소요시간: 37분 (휴식 9분 포함)
거리: 1.1km

서문시장은 조선 3대시장의 하나로 역사와 규모를 가지고 있다. 

몇군데 맛집을 둘러보았고 손칼국수와 김밥을 맛보았다. 

특히 김밥은 어마어마한 크기와 내용물을 보여주는데 시장구경하면서 배불리 먹었다. 
 서문시장을 마지막으로 대구 투어를 마쳤고 동대구역으로 돌아가 배낭을 챙겨 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