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8. 8.20
산명: 흑산도 칠락산 (272m)
등로: 흑산비치호텔 -> 면사무소 -> 반달봉섬거리 -> 칠락산 -> 샘골 -> 흑산도항
소요시간: 2시간 19분 (휴식 16분 포함)
도상거리: 5.22km
동반: 박, 곽
홍도 깃대봉을 답사하면서 홍도, 흑산도 및 목포 관광이 함께 가능했고
산을 가까이 하는 우리로서는 그 지방의 명산을 놓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흑산도의 칠락산을 산행하는데 마침 블랙야크의 섬&산 50에 포함된 명산이다.
사실 흑산도의 최고봉은 문암산이고 그 높이가 404.8m이니 섬산으로 만만치 않다,
하지만 흑산도 산행은 모두 칠락산을 목표로 하니 다녀오기가 용이하고 등로가 정비되었기 때문인가 짐작만한다.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면사무소 옆으로 들머리를 찾았고 이후는
반달봉 삼거리에 당도하기까지 외길 등로라 길잃을 염려가 없으며
깊은 숲과 동백나무 우거졌지만 등로는 완만하여 여행객의 산행에 적합하다.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아 평지를 걷는듯 휘적휘적 나아가고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며 사방의 바다와 섬을 조망한다.
한가지 의아스러운 것은 지도상의 칠락산 정상 위치가 정상 이정목이 있는 위치와는 상이하다는 것,
지도상 정상은 사방이 막혔고 아무런 표식이 없으며
한참을 더 진행 한 후에야 정상 이정목이 갖추어진 꽤 넓은 지대가 나오며 사방이 탁 트이게 조망된다.
이후 하산은 가파르게 내려서며 도로에 닿으면 샘골이며 여기서 약 700미터 더 진행하면 흑산도 항에 당도한다.
흑산도항의 푸른 식당에서 홍어애탕을 주문하여 맛보았는데 통상 안양에서 먹던 애와는 판이하였는데
주인장 왈 수입산 애는 애가 그대로 나오지만 흑산도에서는 뼈와 함께 진한 국이 된다하였다.
아무튼 여기 박회장이 주문한 우럭을 택배로 받았고 도착 즉시 한마리를 우선 구이하여 시식.
아쉬운 점은 무더운 여름날 택배인데 얼음 포장을 않는게 서비스 부족이 아닌가하여서....
면사무소 뒷편 들머리
동백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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