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명: 시흥 늠내길 2코스 갯골길
등로: 시흥시청 - 군자갑문 - 갯골생태공원입구 - 섬산캠핑장 - 미생의 다리 - 포동펌프장 - 부흥교 - 군자갑문 - 쌀연구회 - 시흥시청
소요시간: 4시간 15분 (휴식 29분)
도상거리: 17.03Km (산길샘 앱)
동반: 홀로
Track20161024시흥늠내갯골길.gpx
경기도 시흥에서는 자체 둘레길을 늠내길이라 부르는데
늠내란 뻗어 나가는 땅이란 의미라하며 시흥에는 늠내길 4개 코스가 있다.
오늘 다녀온 갯골길은 그 두번째 코스이며 도보여행 관련 "명품올레 48"에서 추천되었다.
시흥시청에서 늠내길 자료를 구할 수 있는데 각 코스별로 별도 팜플랫이 있으며
길 안내가 상세하므로 이정목이나 시그날 부족한 상황에서 답사에 큰 도움이 되었다.
갯골길의 출발지와 도착지는 시흥시청이며 갯골생태공원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제3경인고속도로 다리밑을 지나 군자갑문을 경유하며 높은 전망대를 목표로 넓은 들판을 가로지른다.
갯골길은 경기도에서는 유일한 내만갯골을 따라 조성되었는데 밀물때는 바닷물이 육지안까지
갯고랑을 따라 밀려들어오며 이러한 상황은 갯골생태공원에서 확인이 되어진다.
즉, 과거에는 이곳에 염전을 조성 소금밭을 일구었으며 현재 소금창고가 유물로 남아있었다.
교육 및 체험용으로 염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염전의 발달사를 소금판의 변천 과정으로 보여주는데
소금판이 토판, 옹패판, 타일판으로 발전되어 왔음을 알수 있었다.
갯벌에는 중간에 깊게 고랑이 파져 물이 흐르고 양 옆으로 자주빛의 함초가 군락으로 자라고 있으며
갯벌에서 농게도 볼수 있었고 등로 길 좌우로는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는 패턴을 보여준다.
도중에 섬산캠핑장도 둘러보았는데 하루 캠핑장 야영에 비용이 3만5천원이라니 생각보다 비쌌으며
미생의 다리를 건너기 전에 예전 이곳을 드나들던 배들의 잔해인 닻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포동펌프장의 담벼락에서 갯골길 시그날을 보고 따라갔으며 곧 갈대밭 지역에 진입하여
가을의 색다른 정취를 맛볼수 있었고 부흥교를 건너면서 답사길은 중복이 되었다.
물론 이 답사길은 군자갑문에서 다시 다른 길을 택하는데 장현천을 따라 이어지며
쌀연구회라는 정미소를 거쳐 다시 합류하여 시청으로 이어진다.
늠내길 4개 코스 팜플랫
갯골길 안내도
시청 정문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면서 갯골길 출발
군자갑문
생태공원 진입
전망대
전망대에서의 조망
염전
소금창고
농게
섬산캠핑장
포동펌프장
갈대밭
용두레
부흥교
장현천
쌀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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