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6.9.12
산명: 군포 수릿길 갈치호수길 외
등로: 수리산역 - 철쭉동산 - 능내터널 - 김만기묘역 - 갈치호수 - 정난종 묘역 - 덕고개 - 임도오거리 - 철쭉동산 - 수리산역
소요시간: 3시간 51분 (휴식 14분)
도상거리: 14.54Km
동반: 홀로
어제에 이어 군포 수릿길을 다시 찾았는데 주코스는 갈치호수길이다.
수리산역 3번 출구를 들머리로 하여 철쭉공원에서 능내터널 방향으로 능선을 이었는데
원래의 갈치호수길은 수리고옆 초막골공원이니 변형한 셈이다.
소개된 안내도를 보면 능내터널이 4거리이지만 실제로는 3거리이고
좀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작은 길이 있어 갈치호수길로 짐작하여 방향을 잡아본다.
일단 김만기 선생묘역을 목표로 길을 잡아가면 반갑지는 않지만 마을로 내려서야 하는데
입구에 기와집 두채가 자리잡고 큰 숲 뒤로 묘역이 펼쳐지는데 추석을 앞두고 벌초가 한창이다.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라 우리는 모르지만 소설 구운몽의 저자 김만중의 형이라하며
숙종의 장인으로 광성부원군에 봉해졌으며 대제학을 지냈다힌다.
센터럴아이파크 아파트 뒷길을 지나다가 데크를 통하여 우측으로 진입하면
갈치호수 방향 이정목이 나오고 군포승마클럽 정문을 지나 동래정씨속달가족묘지를 우측에 둔다.
호수이름치곤 이상하지만 갈치 호수가 나타나고 잠시 간식을 들며 휴식을 취한 후
속달마을로 진입, 군포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이 나오는데 설명에 따르면
동래부원군 정난종의 묘가 맞은 편 산에 있어 그의 아들 정광보가 이사를 왔기 때문이다.
종택은 황토색 기와담이 인상적이었고 내부는 살림집이라 들어가지 않았는데
대문입구에서 하얀 개 한마리가 지키고 있으며 바깥채에는 한국귀농운동본부라는 간판이 있다.
동래정씨의 별장처럼 보이는 큰 기와집을 지나 정난종 묘역을 찾았는데
그는 세조때 황해도 관찰사, 성종때 이조판서를 지낸 것으로 적혀있으며
그의 묘역이 가장 앞자리이고 그의 아들과 후손이 뒤로 전개되는 역장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후 덕고개로 넘어가는 지름길을 찾아보려고 이리저리 둘러보았고
결국 아래로 내려와 우회하여 덕고개에 당도하였으며 안내도의 군포 수리길이 상세하여 사진으로 남겼다.
임도를 통하여 임도5거리까지 진행했는데 좌우 숲이 울창한 넓은 흙길이라 흡족하였으며
중도에 속달정 등 휴식처도 산재하고 항상 사람들로 붐비던 임도5거리가 조용하니 오늘은 월요일 주중인 탓이겠지.
여기부터 수리산역까지는 여러 차례 경험있어 중간의 다녀보지 못했던 작은 길로 빠져보기도 하였으니
오늘도 거의 4시간, 15Km의 둘레길 답사를 안전하게 즐겼다.
철쭉동산
김만기 선생 묘역 입구
김만기 선생 묘
동래 정씨 묘역
갈치호수
군포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
감나무 (감상용이란 안내를 붙임)
정난종 선생 묘역
덕교개 임도숲
덕고개
임도5거리
'걷기: 둘레길 > 수도권 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 물소리길 1~2 코스 (2016.9.18) (0) | 2016.09.18 |
---|---|
군포 구름산책길 (2016.9.16) (0) | 2016.09.16 |
군포 풍경소리길 외 (2016.9.11) (0) | 2016.09.11 |
광명 누리길 (2016.8.28) (0) | 2016.08.28 |
군포 수리산둘레길 (2016.7.30) (0) | 2016.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