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6.4.3
산명: 수원 팔색길
등로: 모수길
소요시간: 6시간 9분
거리: 26.67Km (공식거리 22.8Km)
동반: 홀로
조만간 지리산 둘레길 완주를 목표로 매일같이 걷기 트레이닝을 하려는데
마침 수원시에 팔색길 트레킹 코스가 있어 그중 모수길을 다녀왔다.
수원이라는 지명이 모수에서 유래하고 수원의 물길인 서호천과 수원천을 연결하여
조성된 트레킹이 모수길인데 22.8Km, 7시간 40분 소요로 설명하고 있다.
광교공원 → 화홍문 → 수원화성박물관 → 팔달문시장 → 수원천 → 수인선협궤열차길 →
잠사과학 박물관 → 서호(서호공원) → 서호천 → 노송마을 → 광교산 → 광교공원으로 순환한다.
지하철로 이동이 편리한 화서역에서 출발하여 서호천에 접근후
시계바늘 방향으로 걷기를 시작하였는데 완주에는 실제 총 26.67Km를 걸었으니
공식 거리보다는 약 3.9Km가 더 소요되었다. 반면에 시간은 1시간 반이나 단축되었고.
4월초인데 초여름이 아닐까할 정도로 낮 기온이 23도로 상승하였고
또한 20Km 이상의 장거리이므로 쉽지 않은 하이킹이 되었다.
천변길을 걷는 중에는 온통 햇빛을 받아야하지만
광교산 구역에 진입후에는 등로 좁은 숲길이 대부분이라 아늑한 트레킹을 느낄 수 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트레킹에 빠져드는 그 근원적 요인은 무었일까?
피톤치드를 흡수하고 걷는 그 자체가 신체의 건강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연과 일체가 되는 동화, 그리고 이를 통한 정신의 맑아짐이 아닐까?
삼남길을 도보여행하였을 때와 일부 겹치는 코스가 있지만
벌써 수년이 지난 탓인지 삼남길 안내 표지를 보기전까지는 느끼지 못하였다.
모수길 안내표시가 전반적으로는 잘되어 있지만
신선약수터 가는 길이 갈림길에서 전혀 표시되어 있지 않는 등
알바의 생고생을 완전 탈피할 수는 없으므로 선답자의 경험이나 지도 활용이 절실하다.
서호천
신선약수터
광교저수지
수원천 자라바위
화홍문: 수원 화성의 북쪽 수문
무지개 모양의 7개 홍예다리를 가지고 있음
남수문
수원천
항미정
서호
서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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