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캘거리 강변걷기

보강변 걷기: 50th Ave SE - Bankside (2015.3.1)

클리오56 2015. 3. 2. 11:01

일자: 2015.3.1

장소: Bow River

코스: Calf Robe Bridge(50th Ave SE) - Bankside

거리: 25.58Km (나들이 앱 기준)

소요시간: 5시간 49분 (휴식 18분) 

2015년 강변걷기 누계: 11회, 32시간 17분, 157.23Km

 

 

멀리 원정 갈 형편이 되지 못하여 어제에 이어 보강변 걷기를 계속하였으니

예전 정 과장과 함께 걸었던 50번 가의 교량인 Calf Robe Brideg에서

Bankside의 초원지대까지 왕복 6시간 25여키로이다.

 

출발은 Carburn Park이니 차량을 주차후 호수를 지나 북쪽으로 진행,

2년전 대홍수의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출입금지 안내가 있으나 무시하였고

포근한 날씨로 이미 녹아버린 보강과 새떼를 보는 재미...

 

샛강이 형성되고 한강의 밤섬격인 작은 섬들 여럿을 좌측에두고 걷게되고

글렌모아 트레일의 교량을 아래에서 지나며 우측 언덕으로 올라서고

북으로는 캘거리 시내, 남으로는 록키의 모습이 탁 트이며 확연히 드러난다.

 

아래 강변에 형성된 Beaver Dam Flats을 걸어보며

길은 다시 한번 끊어지고 약간의 우회를 거치면 예전 정유공장터를 지나

목적지 Calf Robe Bridge 근처에 당도하였다.

약간 거친 이 들판을 디스크 골프장으로 개조하였고 여러 카플이 즐기는 모습..

 

여기서 출발지 Carburn Park까지 등로를 응용하여 바꿔가며 되돌아왔고

특히 Beaver Dam Flats에서는 이탈하여 강변에 가장 가까운 거친 등로를 택하여 조심스럽게 진행.

 

차량에서 20여분 식사를 하였으니 빵과 귤, 따끈한 커피...

잠시의 휴식은 재충전이니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시 나섰으니

곧 Sue Higgins Bridge를 지나치게 되고 곧 개공원,

Pathway 좌우로 개와 주인이 장난치며 거니는 제법 규모가 있다.

 

레미콘 공장곁을 지나니 등로는 다시 산뜻하지 못하고

대홍수로 인하여 군데군데 끊어진 흔적들을 만나니 애초 출입금지였다.

 

다시 Deerfoot Trail 큰 교량을 아래로 지난 후 언덕위로 올라서고

주택가를 우측에 두고 한참 지난 후 다시 내려서면서

Fish Creek 공원 관할에 접어들게 되었으니 이른바 Mallard Point이다. 

 

좌측은 보강이지만 제법 큰 섬이 위치하니 Poplar Island이고 자연보호 지역으로 출입금지,

갈색의 큰 풀밭지대를 지나면서 하늘도 강물도 모두 파란색,

강변엔 오리와 거위떼, 흰 눈이 드문하니

인위적 손을 최소화하여 자연을 보호보존하려는 노력들이 돋보인다.

 

파란 하늘을 변함없이 늘 바라보는 강물,

그러고보니 서로 가장 많이 닮은 듯...바라만 보아도 좋아진다.

우리 인간도 언젠가 자연의 한 조각으로 남겠지 생각하며....

 

 

 

Carburn Park 입구 

공원내 호수....돌아올 때보니 낚시꾼도 있더라... 

수령 100년이 넘는 보호수...표지를 보니 "1907, Heritage Tree, Balsam Poplar"로 적혀있다.

 

 

멀리 캘거리 다운타운도 보이고.,..

 

Beaver Dam Flats 공원

옛 정유공장 터의 디스크 골프장

철교

Pathway를 이탈하여 강가에 최대한 접근하여 걸어본다....

Carburn Park의 호수로 돌아오니 낚시도 시작하려고...

보강의 낚시꾼들...

 

 

개공원: 여기서는 개들도 목줄을 풀고 자유를 만끽... 

 

대홍수로 Pathway 등로가 끊어진 모습...

 

강물로 떨어지는 등로...

하늘로 오르는 등로...

 

 

 

 

오늘은 여기까지....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점에 벤치...커피 한잔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