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3.10.12
산명: 경기도 삼남길 제5길 중복들길
등로: 서호공원입구 - 항미정 - 중보교 - 수인선철도 - 배양교
공식 거리: 7Km
나들이 앱: 도상거리 7.07Km
소요시간: 1시간 30분
동반: 홀로
새벽 6시에 집을 나섰으니 4개 구간 주파를 목표하기 때문이다.
제5길에서 8길까지, 수원-화성-오산의 26.3Km, 7시간 반 소요로 추정되었다.
화서역에서 내려 서호입구에 당도하여 중복들길을 시작한다.
서호는 축만재라는 보가 둘러싼 인공호수인데 정조가 화성 신도시를 축성하고
농업기반시설로서 물의 확보를 위하여 화성의 동서남북으로 4개의 인공호수를 만들었고
서호는 그 중의 하나이며 호수 중앙에는 인공 섬까지 만들었다.
넓은 제방길을 걸으면 몇 그루의 멋진 소나무가 좌우를 호위하고
제방 너머로는 농촌진흥청 시험장 들판이 황금빛으로 펼쳐진다.
붉은 다리를 건너면 바로 항미정인데 항주의 미목과 같다는 소동파 싯귀에서 유래했단다.
중보교를 지나면 지금은 폐쇄된 수인선의 협궤철로를 만나고
천변을 따라 걸으면서 수원비행장 서쪽으로 펼쳐진 넓은 중복들을 바라본다.
들판 사이의 소로길을 한참 걷다보면 수원과 화성의 경계인 배양교에 당도하면서
제5길 중복들길을 마치게 되니 모두 평지길이라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다.
서호
제5길 중복들길 안내판: 서호입구에 위치
축만제에서 바라 본 농촌진흥원 시험장
예전엔 국영 둔전이었다고 함
축만제 제방길
축만제 표석과 서호
항미정
항미정내 스탬프 찍는 곳인데, 잉크가 없어 인증 못받았네...
수인선 철로
중복들
중복들길의 종착지 배양교: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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