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3.10.6
산명: 경기도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
등로: 남태령 - 온온사 - 과천향교입구 - 찬우물 - 인덕원옛터
공식 거리: 8.7Km
나들이 앱: 도상거리 9.10Km
소요시간: 2시간 8분
동반: 홀로
오전 10시경 외삼촌과 이모 일행이 부산과 울산에서 오시므로
이른 아침에 남태령에서 삼남길 도보 킥오프를 홀로 하였다.
새벽 5시경 777번 버스 첫차로 남태령 부대앞 정류소에 하차하니
바로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로서 고개마루이고 해태상이 곁에 위치한다.
또한 경기도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과천 방향으로 조금 내려서면 남태령 옛길 돌비석이 세워져있고
밤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큰 망루, 그리고 삼남길 스탬프 찍는 곳이 있다.
이곳 역시 관악산 둘레길이나 강남 7산 종주 등으로 수차례 왔었기에
아직도 야밤이지만 익숙하게 계단을 내려서며 삼남길에 발을 디뎌놓는다.
과천 입구에서 용마골로 들어서고 곧 개울을 건너면서 숲길을 짧게 진행한다.
관악산 둘레길과 삼남길 리본이 혼돈스러우니 잘 보면서 등로를 확인해야 한다.
온온사가 사찰인 줄 알았건만 옛날 관리들의 숙소이며
정조가 수원행차시 머물렀는데 쉬는 동안 매우 편안하였다하여 붙여진 이름....
온온사 입구에 거대한 보호수가 있고
여기에도 삼남길 도보여행 스탬프를 찍을 수 있지만, 당시엔 몰랐네요.
과천 향교 곁을 지나고 과천시청과 정부종합청사 앞을 지난다.
가자우물이란 찬우물을 보게되는데
이 역시 정조대왕과 연관되며 좋은 물맛으로 당상의 품계를 얻었다.
이후 과천의 갈현동 지역을 요리조리 다니는데
돌보지 않는 많은 비닐하우스와 정리되지 않은 길들이 과천답지 못하다.
인덕원에 가까워지며 안양포도원이 있는데 예전 초등시절
대구하면 사과였고 안양하면 포도였을 정도인데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
제1길의 종착지 인덕원옛터는 인덕원역 6번 출구의
음식점과 술집이 즐비한 번잡한 뒷편 작은 길에 위치한다.
경기도 삼남길 출발점 남태령의 서울-과천 경계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 안내판
인증 스탬프 찍는 곳....
이곳에서 스탬프 찍었지만 잉크가 번져 흐릿하게 되었다.
삼남길 리본과 관악산 둘레길 리본
날이 밝아오니 관악산과 기슭의 정부청사가 뚜렷해졌다....
수자원공사 앞의 조각품: 박영하 작품 "내일의 너"
산, 강, 바다, 비, 바람처럼 생성소멸되어 가는 자연의 조화와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받는 혜택인 물에 대하여 상징적 표현
청계산 방향에서 먼동이 튼다...
김영철이란 줄광대 인간문화재를 기념
가자우물(찬우물), 벼슬이 당상관이라!!!
가을 하늘...
갈현동을 통과하면서....
안양포도원
인덕원
제1길 종착지이자 제2길 출발지 인덕원옛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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