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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길 걷기 8탄: 경춘선숲길 (2024.10.31)

클리오56 2024. 10. 31. 17:27

일자: 2024.10.31
장소: 서울 경춘선숲길 + 태강릉
코스: 화랑대역~경춘선숲길~강릉~태릉~경춘선숲길~화랑대역
소요시간: 2시간 43분 (휴식 11분)
거리: 9.3km

어느듯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가을의 정점이랄 수도 있지만 아직 단풍의 절정은 오지도 않았는데.
오늘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는 손주들이 우리집에서 지내게되어
아침 일찍부터 나서서 트레킹을 이르게 시작하였다. 
 
트레킹은 화랑대역에서 시작, 경춘선숲길을 따라 걷는다.
대로가 곁에 있어 차소리는 다소 시끄럽게 들리지만 기차를 테마로 하여 아기자기 재밌게 숲길을 지난다. 
아참, 이 코스는 램블러의 kihe34님에게서 다운로드 받아 약간의 변형이 가미되었다. 

육사의 정문이 있어 그 앞에서 사진 하나를 담았다. 

다시 경춘선숲길로 돌아왔다. 
전차에 일본어가 있어 의아했는데 히로시마에서 기증받았다. 

오늘 트레킹에서 가장 가을을 느낀 장면~ 

경춘선숲길의 끝은 담터마을이었다. 바로 이지점은 구리와의 경계지점이기도 하다. 
안내판을 보면 경춘선숲길은 경춘철교에서 담터마을까지 6km로 상당히 길다. 

경춘선숲길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길의 육교에서 바라 본 불암산, 역시 암봉이 멋지다.  

삼육대 곁의 강릉 입구, 약간 초라한 모습. 

강릉은 13대 명종과 그 부인의 능이다. 

이곳 강릉과 태릉 사이의 숲길을 10~11월 임시 개방하였다. 

 

태릉은 그 유명한 문정왕후의 능이다. 
강력한 수렴청정을 하였는데 유교의 국가 조선에서 불교를 진흥시켰다.
하여 이 당시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승과에 합격하여 임진왜란 당시 구국에 기여하였으니 때가 있었다.   

 

태릉을 나와 다시 경춘선 숲길을 찾아간다. 도중에 서울여대를 지난다. 

노원기차마을 

육사내에 소재한 높은 탑~ 

다시 경춘선 숲길로 돌아왔다. 

경춘선숲길과 태강릉을 다녀와 다시 화랑대역에 돌아왔다. 
반나절을 즐길만한 괜찮은 숲길과 명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