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캘거리 강변걷기

글렌모어 호수: Weaselhead 지역 (2011.10.30)

클리오56 2011. 10. 31. 09:11

 

집에서 인근의 글렌모아 저수지를 오랜만에 찾았다.

당초에는 4시간 정도로 한 바퀴 돌아보려는 계획이었지만,

엘보강이 저수지에 유입되는 Weaselhead 지역을 주로 둘러보게 되었다.

 

캘거리에 식수공급을 위하여 Tsuu T'ina 인디언 부족에게서 땅을 매입하여

1932년 댐을 막아 글렌모아 저수지가 형성되었고, 지금은 공원으로 불리운다.

Weaselhead라는 말 역시 아마도 그 부족의 추장에서 따왔다는 설명도 있고...

 

최고온도가 통상 10도 아래인데 오늘은 17도까지 상승하였다는 뉴스도 있었고

아무튼 따뜻한 기온 탓으로 공원에는 자전거족, 조깅족으로 많이 붐볐다.

우리도 3시간반 정도 숲길을 주로 다녔다....

 

 

 

 

Weaselhead 지역에서 하이킹 시작....

등로 안내판이 새로 바뀐듯... 

 

록키에서 70Km 정도 떨어진 캘거리에도 곰이 출현???

전혀 예상밖으로...곰 경고판이 부착

 

저수지 유입 입구...엘보강

 

자연 상태 그대로.... 

 

방사형으로 퍼져나간 구름이 너무 아름다워~~~

 

세월이 흐르면서 바뀌는 강줄기.. 지금은 습지로 변하여... 

 

오리들이 노닐던 작은 호수는 빙결되었고...

 

엘보강물은 저수지로 유입되고...

 

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