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사천 신수도 대왕기산(2025.01.21)

클리오56 2025. 1. 21. 20:51

사천 신수도 대왕기산(93.4m)
코스: 대구선착장~대왕기산~잘풀여산~염식개~신수항
소요시간: 1시간 39분(휴식 3분 포함)
거리: 5.5km

오전 일찍 시작한 남파랑길 33코스와 34코스 잔여분을 마친후 신수도행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곳은 청널문화오름 아래에 위치하여 선박 탑승전 청널공원을 잠시 산책하였다.

신수도행 선착장은 물론 삼천포항 전체가 잘 조망된다. 공원의 키 낮은 동백나무들은 꽃을 피우기도 했다.

신수도행은 하루 여섯 차례 운행되며 겨울철은 운행시간이 약간 차이난다. 탑승후 왕복 요금 4천원 지불하고 당연히 신분증 확인이 수반된다.

장구처럼 생긴 장구도~

신수도의 중심 신수항이 보인다.

배는 고작 10분만에 신수항에 도착하지만, 캠핑 등으로 대구선착장에 먼저 가기도하며, 마침 마을분이 있어 대구선착장에 먼저 도착하였다. 산행을 위해서는 이곳이 대왕기산에 가깝기 때문에 나도 따라 내렸다.

오토캠핑장

대왕기산 트레킹 들머리

대왕기산 앞 바다에 죽방렴 2개가 있다던데 저 멀리 보이는듯 하여 사진남겼다.

초반에는 등로가 뚜렷하더니 중반 너머부터는 등로 찾기가 쉽지않다. 선답자의 궤적으로 산길샘 켜지않았다면 낭패볼뻔 하였다.

고전끝에 마을로 내려섰다. 등로 관리는 전혀없다는게 맞다. 이런 산을 블랙야크의 섬앤산 100에 포함시겼다는게 의문이다.

몽돌해변이라는데 그렇게 보이진 않는다.

박응철 장군의 묘

잘풀여산과 섬. 삼천포 출신 작가의 소설에 등장한다고 한다. 잘풀여 초소가 있다하여 정상부에 있나싶어 가보았지만, 이후 계속 내려가기에 중도에 돌아왔다.

가끔 이렇게 피어난 동백나무도 있다.

삼천포 화력발전소 조망

염식개라는 곳인데 원래는 고인들 비슷한 돌들이 있었지만 도로 개설되면서 사라졌다고 한다.

마을을 돌아 신수항에 도착했다. 좀더 둘러볼 수도 있지만 남파랑길까지 걸었던 터라 피곤하기도 하여 쉬고싶었다. 한군데 들러지못해 아쉬운 곳은 추섬 유원지이다. 경관도 수려하고 물때가 맞으면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매점에서 생수와 캔맥주를 구입, 우선 갈증을 해결.

신수항의 상징, 대형벽화~

귀로에 일몰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