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의왕 백운호수 해맞이 (2025.1.1)

클리오56 2025. 1. 1. 21:48

일자: 2025.1.1 의왕 백운호수 해맞이
코스: 평촌 ~ 계원예술대 ~ 백운호수 ~ 평촌
거리: 8.8km
소요시간: 2시간 11분 (휴식 14분)

평소에도 백운 호수를 다녀오지만 블로그에 올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하지만 오늘은 2025년 첫날 해맞이라는 점에서 약간 기록을 남긴다. 더구나 와이프랑 함께 다녀왔고. 

 

인근 아파트 단지의 조명이 공룡을 닮았다. 근대 와이프는 아니란다. 그 참~~

백운 호수, 많은 부분이 아직 얼어있다. 해맞이 온 사람들도 제법 많고.

전에는 모락산이 해맞이 포인트인데 여기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예전 같으면 지방자치 단체에서 커피 등 서비스가 있을텐데, 올해는 제주항공 사고로 취소.

굳이 이런 것까지 취소할 필요가 있는지.... 하여튼 떼문화는 우리의 근간인 듯.  

일출 시간을 한참 지나 살짝 여명이~~ 

제자리에서 계속 기다리기 싫어 데크를 한바퀴 돌아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전경, 균형미 갖춘 관악산 능선. 

이제사 떠오른다. 구름이 가렸지만 햇살이 퍼져나간다. 

올해부터는 가능한 내 모습만 남기려 한다. 

요즘은 하늘도 예쁘다. 미세먼지가 많이 개선된 탓인가? 

아니면 경기가 나빠진 결과인가. 

도중에 스마트폰이 방전.... 100% 충전 상태로 집을 나왔는데, 추위와 사진 몇 장으로 도중에 끊긴다. 

밧데리 대책이 필요하다...

구름 속에서도 햇살이 뻗쳐나오듯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해도 멋지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