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장사도 (2024.12.17)
통영 장사도
코스: 근포선착장 ~ 장사도투어 ~ 근포선착장
소요시간: 2시간 8분
거리: 9.4km
장사도행 선박 탑승을 위해서는 근포선착장 정류장이 제일 가깝지만 53번 버스가 모두 그곳을 경유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그 전 근포 정류장에서 대포 정류장으로 빠지므로 방송을 잘듣고 대처해야 한다. 다행히 근포 정류장에 내렸고, 근포 땅굴을 찾아갔다. 요즘 젊은이들 가운데 인증사진 남기는 것으로 핫하다.
근포땅굴은 원래 일제강점기 시절 포진지용으로 굴착되었다. 모두 5개라는데 3개를 보았다.
굴 자체는 단순하다. 그리고 굴은 그 중간에 H지로 연결되었다.
동굴에 약간의 습지가 있으면 사진이 더 잘 나온다고 한다. 인파가 몰리면 사진 제한시간 3분이 주어진다.
도착 당시 아무도없어 무제한 사용. 하지만 찍어줄 이가 없어 고투끝에 이나마 건졌다.
사진 인증 끝내고 선착장으로.
선착장에서 추가로 입장료 10,000원 지급. 선박비는 인터넷 예약 당시 왕복으로 19,000원 지급. 고작 편도 10여분 타는 것에 비하면 과하게 비싸다.
승객은 많지 않았다. 10여명. 출항하면서 램블러 작동시킴.
장사도, 이름처럼 뱀이 길게 누운 형상이다. 누에를 닮아 그렇게 불리기도 했단다. 장사도는 행정구역상으로는 통영이지만 한려수도 해상공원상으로는 거제지구에 속한다.
장사도 선착장에 내리면 까멜리아라는 표지가 크게 보이는데 동백이란 뜻이다. 그만큼 동백 군락지라는 의미이다. 희한하게도 아직 본격적인 동백철은 아닐텐데도 그 표지판 주변엔 동백이 활짝 피었다.
대형 탐방안내도가 있는데, 관람 순서대로 번호가 있어 이를 따르면 놓치는 것 없이 볼수 있다. 도착 선착장 1번부터 시작하여 18번 출발 선착장 순서이며, 다만 지금은 비수기라 17번까지 관람후 1번 선착장에 되돌아와서 근포항으로 돌아간다.
이제 순서대로 따랐고, 괜찮은 경관과 볼거리를 사진으로 남겼다.
예전 죽도국민학교 장사도 분교 시절의 모습, 책걸상이 교실에 남아있다.
분재
무지개 다리
달팽이, 바로 옆이 달팽이 전망대.
승리전망대에서의 조망~ 죽도 좌우로 비진도, 한산도라는데.
인상적인 조형물, 녹색인간이 물결처럼 흐른다.
온실~ 3층으로 이루어졌는데 선인장, 양치식물이 있었다.
오줌누는 아이
지금의 공원으로 개발전 옛집을 복원.
동백터널, 꽃은 없고 전구 장식이 있다.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유명
야외공연장, 맨 위에 머리 12 작품 조각들이 세워져있다. 김정명 작가의 작품들.
작품 제목은 브랜드. 세계를 움직이는 유명 브랜드가 보인다. 유행에 의해 잃어가는 우리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한다. 그 브랜드도 흥망성쇄를 겪는듯 한데.
제목은 건물, 인간이 이룩한 경이적인 건축물들이 보인다.
제목 쓰레기. 인간이 버리는 오물 쓰레기들로 죽어가는 지구를 본다.
석양의 부엉이
작은 교회
달팽이
이제 돌아갈 시간을 기다린다.
근포선착장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