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암산 + 철쭉제 (2024.4.24)
2024.4.24 서울 불암산 + 철쭉제
코스: 상계역~철쭉동산~전망대~불암산~당고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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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역 3번 출구를 나와 카카오맵의 불암산 철쭉동산을 목표로 도보하였다. 주차장을 통과하니 철쭉제를 알리는 안내가 무성하다.
우선 전망대에 올라 불암산 능선과 암릉지대를 조망하고, 북한산-도봉산의 긴 능선은 시커먼 구름 아래 놓였다.
철쭉동산으로 내려와 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한다. 피크를 살짝 지난 느낌이지만 멋스러움이 풍족하다. 특히 불암산 암릉이 배경일 때 더욱 조화롭다.
사진을 부탁하기에 찍어주는데 살짝 비틀어달란다. 나 역시 부탁했더니 비틀어진 사진이 함께있는데 뭐 나쁘지 않다.
철쭉 감상 후 불암산 등산을 시작하는데 들머리 찾기가 지도와 약간 다르다. 두 사람에게 문의했는데 모두 코스가 상당히 험하다고 한다. 불암산 자체가 암릉과 암벽이 많아 그런 줄은 알지만 아무튼 감사 인사를 하고 출발했다. 3km라는 이정목.
최불암 선생의 글이 세워져있다. 그 불암이 이 불암산과 연관될 줄이야.
역시 험난하다. 오랜만에 이런 난간 잡아가며 암릉을 오른다.
파노라마 사진도 찍어보고.... 좌에는 롯데월드, 우로는 북한산과 도봉산 능선까지...
해골바위라 이름을 붙여본다...
불암산성에 당도... 신라때 축성한 것이라니 꽤 오래되었다. 위에는 헬기장이 있다.
거북바위.... 왼쪽이 거북 머리로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위쪽이 머리일 수도 있겠다.
멋지다. 능선도 멋지고 푸르름도 그러하다. 구름의 색상이 살짝 옅어졌다.
정상부가 지척이다. 긴 나무계단을 오르면 지척이다.
불암산 508m. 역시 정상석과 태극기~~
밑에서 셀카로 정상 인증 후, 다시 장상석 잡고 찐인증~~
그 정도로 마치면 좋으련만 밧줄잡고 정상 바위로 오르는 이가 보여 나도 따라한다. 이게 진짜 정상 인증이다. 마침 부탁하는 분이 있어 나도 부탁.
당고개역 방향으로 하산한다. 이번에는 쥐 바위....
벤치에서 간식을 들며 불암산 정상을 올려다 본다.
내려오는 길은 계곡길이 포함되었다. 폭포약수터를 지나는데 음수 부적합이다.
당고개역 앞은 뭔 연유인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점집들이 산재한다. 3시간반에 7.8km, 즐겁고 오랜만에 땀나는 등산이었다. 둘레길도 좋지만 등산도 자주해야겠다.